(압운 이고 뭐고 아예 안함)


동방 세계의 외진 땅에 강원도 라는 동네가 있으니, 


강원도의 산세는 푸르고, 고운 신부 같도다.  


강원도의 산세가 뼈다귀의 골처럼 매우 튼튼 하며, 


원주의 치악산은 그걸, 두눈으로 본듯하다.


 진주 목걸이를 치장한, 평창의 산맥은 


 겨울의 하얀 비단을 입은거 처럼, 매우 희며,


 영월의 한반도 모양의 땅은 신선이 사는 신비한 동네일 것이다.


 삼척의 동해 바다에서는 사랑 하는 남녀의 목소리가 바닷물 소리에 들리며, 


붉은 꽃이 많은 춘천에서는 남이섬의 향기로운 꽃들이, 사람들을 위한 서커스를 여는듯 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