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의 린다(Linda di Chamounix)'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1842년 발표한 낭만주의 오페라임.
도니체티가 종종 불어로 오페라를 작곡하긴 했는데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어로 만듬.
1842년이면 아직 사보이 왕가가 사부아를 프랑스에 할양하기 전임.
시간적 배경은 1760년이고 배경은 사부아 지방의 샤모니(Chamounix)임.
오페라 줄거리는 여기서 찾아볼 수 있는데 마을 청년들이 파리로 떠나고 어쩌고 하는 이런 내용이 있음.
오페라 시간적 배경도 그렇고 만들어진 시기도 그렇고 이땐 사부아가 아직 이탈리아 영역인 시절인데도
이런 얘기가 나온거 보면 이때도 유럽인들은 사부아는 이탈리아 귀족이 지배할 뿐 사실상 프랑스 권역이라 보던거려나?
하긴 언어도 프랑스어를 썼으니.
작곡가가 (그 당시에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오페라를 이탈리아어로 썼는데
실제 사부아 사람들은 프랑스어를 쓰고 그런데 결국 지금은 완전히 프랑스가 됐으니 참 신기한 동네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