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과 맞물려 제주특별자치도는 24곳의 공공기관의 유치전에 뛰어든다. 


제주에 자리잡고 있던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승격되며 떠나 보낼 가능성이 커졌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던 지역 내 '관광청 신설' 역시 불투명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관 유치 기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도내 유관부서 전담TF 등 실무회의를 거쳐 유치 대상 공공기관 24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360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방 이전 방침을 밝힌데 따른 대응이다. 정부는 6월까지 지방이전 대상기관 선정 기준과 입지원칙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 하반기에 임대기관을 우선적으로 옮긴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중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은 우선 순위로 꼽은 기관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17일 도정정책 도민소통 보고회에서 "제주로 와야 할 공공기관 1순위는 한국공항공사, 2순위는 한국마사회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항공산업 발전에 연관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공항공사 기관 특성상 지리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한국마사회의 경우 제주의 말산업과 관련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기관이다.


이 밖에도 △그랜드코리아레저 △학교법인한국폴리텍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 10개 기관은 우선 유

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 밖에 14개 기관은 순위별로 △(주)공영홈쇼핑 △환경보전협회 △한국어촌어항공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녹색기술센터 △한국해양조사협회 △항공안전기술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재)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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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사회랑 어촌어항공단, 문화관광연구원 정도는 들어서면 도움 될거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