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진로고민이 생겨가지고 펜팔친구들에게 그런거 관련해서 물어봤는데 다들 자기 진로를 찾은거 같더라


우크라이나A♡:요즘 연락이 뜸해지고 많이 피곤하다해서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9학년이 마지막 학년이라 졸업하고 DPA라는 시험치는데(우크라이나 수능인듯) 의사 되고싶어서 4년제 의과대(college)졸업하고 한국에 다시 유학하러 온다고 함, 평소 행적이나 그런걸로 봐서 의사할거 같지는 않았는데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줌


러시아T:아직 잘 모르겠는데 일단 탈러시아 해서 선생님이나 언어학자가 되고싶다함


우크라이나V:지금 조경학과에서 공부중인데(동갑임) 부모님이 시켜서 간거라 자기는 별로 안하고 싶다함, 진짜 꿈은 스타일리스트라고 함, 요즘 심심해서 재밌는 이야기 쓰는 중


터키S:청소년 드라마인가 영화에 길거리 캐스팅 받았다는데 키스신있어서 거절했던적도 있고(키스는 사랑하는 사람이랑만 해야하는걸로 생각) 

가수 되고싶다해서 지역대회나 학교대회 나가서 메달도 땃다는데 자기 메달을 똑같이 가수되고싶어하는 몸이 좀 불편한 친구에게 줬다고 하는 미담이 있음(왜그랬냐고 물으니까 그냥 걔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우크라이나K:심리치료사를 원하는대 부모님은 프로그래머를 원하는 중


우크라이나Y:요리학교에서 요리배우는 중, 해산물요리 잘하는듯



한국이랑 외국을 일대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웬만해선 확실하게 진로가 있는거 같은데 난 아직도 확실한 진로를 못찾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