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중심지를 가리키는 말(수도/서울)로  순우리말(서울)은 지명으로 떨어져나가고, 한자어(수도)만 남아버린 느낌..

뭔가 한 나라의 중심지를 가리키는 순우리말 하나가 사라진 느낌인데, 그렇게 하면 말이 이상하고... 사실 언어가 시대에 따라 뜻이 변하거나 생겼다 사라지는걸 생각하면 하나의 역사적 흐름으로 봐야 하나...

근데 해방 이후에 왜놈들이 붙인 지명 청산하자며 한양/한성 같은 일제시대 이전 이름을 부활시키자는 움직임은 없었나.. 그럴틈 없이 입말 '서울'이 빠르게 치고 들어온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