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 여행기 씨리-즈
슬슬 늦은 점심도 해결할 겸 목포로 올라갑니다.
목포 근대거리 쪽으로 오면 이렇게 도로원표가 반겨줍니다.
일제시대 때 잘나가던 항구라는 것을 보여주듯 주변에 일본식 건축물이 상당히 많은 곳 중 하난데,
저건 구 목포 일본영사관 건물로, 지금은 근대역사관 1관 건물로 쓰이고 있습니다.
몇몇 가옥들이나 이 동네 도로가 뻗어있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일본이 도시를 설계한 티가 역력합니다...
최근 목포가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덕인지, 3년전에 방문했을때보단 뭔가 전체적으로 더 화사해지고 정비된 느낌이 드는군요.
3년전과 무엇보다도 달라진게 저 유달산을 올라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의 존재...
도시경관에 방점을 딱 찍은듯한 존재감이더군요 ㅎㅎ
네... 그리고 도지챈러로써 안 가볼수가 없죠...
네... 좀 거시기 많이 무안한 공항 되겠습니다... ㅋㅋ;
목포공항 대체로 지었다는 주제에 목포 시내에서 40분 이상이 걸려버리는 클라스....
운전해보고 나서야 왜 무안공항 수요가 사망했는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외진 데 있는 주제에 건물은 뻔듯하게 잘 지어놔서 더 킹받..네요 ㅋㅋㅋㅋ
그나마 있던 중국인 환승수요도 코로나로 인해 저세상행...
진짜 공항 직원들 빼면 저밖에 없다는게 ㅋㅋㅋㅋㅋ
어 이 신호등이 왜 무안공항에 ㅋㅋㅋㅋ
이런 형태는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반갑 ㅋㅋ
이건... 당최 무슨 건물인지...?
원래 이곳 주차장은 유료인듯 한데, 주차장 입구에서 작동하지 않는 기계 ㅋㅋㅋㅋㅋㅋ
이곳 무안공항으로 오는 길에 군공항 이전 반대한다느니 뭐한다느니 하는 현수막들이 보이더군요...
그냥 그렇다고요... (할말하않)
전주로 돌아가는 길에 무안광주고속도로를 탔는데,
무안공항IC-함평JC 구간은 제 운전 역사상 손꼽을 정도로 차가 없더군요... (제 기억엔 제 차와 다른 한 차 딱 두대...)
여기로 KTX를 끌고 온다는건 정말 미친짓이라고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전남 서부권을 슥- 둘러보고 다시 전주로 올라갑니다.
그럼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