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정치인 무지성 지지자가 절대 아님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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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단, 전제는 KTX의 요금인상. 코레일 입장에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것도 맞으니.


1. 싸면 장땡인 수요 창출

LCC 대두 후에도 FSC가 건재하듯(물론 LCC 때문에 FSC가 죽은 나라도 있긴 함. 동유럽이라던가. 개발도상국 쪽으로 가면 FSC보다 LCC가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경우도 많고) 기존 KTX를 이용하는 수요는 여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워낙 고속선 자체가 포화상태라 LCC 고속철이 얼마나 그 사이에 낑겨들어갈수 있을지 모르겠음. 예로 든 프랑스의 OUIGO도 각 운행계통당 많아봤자 하루 3~4왕복이고.


2. 좌석난 완화

계획대로라면 1편성당 25~30% 정도 객실이 추가되는데 KTX 좌석난 완화에도 도움을 줄걸로 보임. 특히 중련운행을 한다면 이 효과는 극대화될 듯.


3. 장거리 기존선 특급의 전환이 필요

보통 많이들 제시하는 비판점 중 하나가 'ITX-새마을/마음과 비슷한 가격책정인데 이러면 사실상 얘넨 잉여되는거 아닌가요?'인데, 개인적으로는 언제까지 마냥 장거리 기존선 특급열차를 남겨놔야 되는지 모르겠음. 서울-부산이나 서울-광주/목포 등의 장거리 기존선 열차가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도 의문이고. 개인적으로는 1일 몇왕복 정도만 남겨두고 단거리 운행계통을 더 많이 신설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


아무래도 그 전까지는 '그렇게 환승하라고 하면 걍 고속버스 타겠지'라는 반론이 통했을텐데, 이제 고속버스도 예전같지 않은게 현실이라...


+) 그리고 '민영' LCC라고 하면, 사실 철도노조가 거세게 들고 일어날게 뻔해서 ㅋㅋㅋㅋㅋ 어쩌면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코레일의 100% 자회사 형태로 만들어질지도? 이러면 조삼모사긴 하고 그래도 민영화 빌드업이라면서 들고 일어날거 같기는 한데 ㅋㅋㅋㅋ


디씨 모노레일갤에서도 아이디어 자체는 괜찮지만 '민영' 고속철도라는 데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론도 약간 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