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휴가에 친구랑 오사카 다녀왔어~
성수기에 일정 빡빡히 짜서 먹방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은것들 올려봄

공항에서 숙소근처역으로 오자마자 편의점에서 사먹은것들

친구는 우유 나는 커피우유랑 이상한 와라비모찌같은 디저트 사봄

레몬퓨레랑 크림이 들었더라구
이건 엄청 맛있진않았는데 먹을만했고

커피우유는 깔끔하고 맛있었음
일본 처음가보는건데 편의점음식들 대체로 다 괜찮더라

그 후엔 숙소에서 짐풀고 주변에 라멘먹으러 갔어 ㅎ

친구가먹은 점보차슈라멘에 달걀추가

나는 달걀라멘에 파 추가했어
차슈도 한장 들어있긴하더라

국물베이스는 솔직히 내가 일본어를 잘 할줄몰라서 친구가 키오스크로 대충 주문해준거라정확히 모르겠는데 달달하고 적당히 짭짤한게 쇼유라멘 같기도하고 ㅋㅋ 여튼 맛있더라 (검색해보니 닭육수 베이스로 유명한곳이라고함)

일본음식 대체로 짜잖음 근데 우린 싱겁게 먹는편인데도 여긴 딱 먹을만하게 짭짤했어

이 달걀이 진짜 개존맛이었음
속은 녹진하게 반숙인데 간도 단짠으로 너무 잘 배어있어서 사랑스러운맛

차슈없이 이것만 줘도 만족스러울거같았어 솔직히 차슈는 그냥 그랬거든

이건 같이 주문한 가라아게인데 4천원도 안함 ㅅㅂ

되게 표면이 기름기없이 드라이해보이던데     꽈삭~하고 속도 촉촉하더라 간은 밋밋한편이었는데 비치된 소스랑 먹는거같더라고 우린 라멘이랑 먹으니까 딱이었음

내가 사이드도 하라고 쪼아서 시킨건데 안시키면 후회할뻔

이건 도톤보리쪽에서 관광보트타고 다음목적지 가는길에 사먹은 아이스아메리카노

가격 ㅈㄴ 쎄다 싶었는데 브루잉이더라고ㅋㅋ 왠지 원두종류가 다양하더라

친구는 라떼로시켰는데 주문받는분이 실수했는지 둘다 아메리카노로 나옴 ㅋㅋ 근데 걍 처묵으라 해서 먹었어

한국에 돌아올때쯤에 느낀건데 일본 아이스 음료는 양이 적다는 생각 들다가도 까보면 얼음을 적게넣어준거라 음료양자체는 한국이랑 비슷한거같더라

다음목적지 목표 달성하고 먹은 음료수랑 물..ㅋㅋ
저 복숭아맛 음료 진짜 맛있더라
적당한 당도의 2프로맛인데 뒷맛이 남는게 없어

그 후 다른곳가서 야경보기 목표 달성하고 미리봐뒀던 쿠시카츠집으로 갔어

지점이 많은곳이긴한데 저녁시간쯤에 현지인 웨이팅 많더라구 ㅎ 괜찮을거같아서 가봤음

9시쯤갔더니 22시 주문마감인데 괜찮냐더라 술집분위긴데 그렇게빨리 닫는다고? 좀 당황함ㅋㅋ

앉아서 qr코드찍고 주문하는데 메뉴 존나많아서 띠용ㅋㅋ 결국 세트하나랑 술두잔 시킴

세트에 포함된 고기 잡부위들이랑 곤약조림인데 이거 ㄹㅇ 부드럽고 지방도 살살 녹는게 개맛있었음 첫입먹고 오~~했다

무슨 레몬하이볼이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안남ㅋㅋ  빡빡한일정 걸어다니면서 열심히 소화하고 먹은거라그런지 이거한잔먹고 취했음

취해가지고 신나서 나올때 직원한테 니쿠가 혼또니 오이시데스~이러니까 무표정하다가 빵터지더니 계속웃더라

소시지 고기경단 치쿠와 돼지고기2피스였던거같고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고구마 연근 장어 문어 치즈 어쩌구저쩌구 기타등등

2만원정도였는데 ㄹㅇ쌉혜자인듯

고기조린거먹고 기대치가 높아져서였을까
생각보다 메인메뉴는 띠용~할맛까진 아니었어

원래 양배추랑 같이먹는게 근본이라던데 튀김이라 그런가 우린 이것만먹어도 배부르더라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었음

집에오는길에 로손들러서 뭐 잔뜩사왔어 ㅋㅋ 위는 말차라떼 아래는 메론소다
내가 메론소다먹고 친구가 말차라떼 먹고..

 좀 얻어먹어봤는데 친구꺼가 훨맛있었음 ㅋㅋ



아래는 그냥 일정중에 찍은 사진들인데

음식사진이랑 노상관이라 관심없으면 패스하라구.. 분리하려고 모아서 올림 ㅎ

도톤보리쪽 와서 찍은사진들
관광지답게 화려하고 복작복작한게 보기만 해도 기분조아~

여기 리버보트인가 뭐 그런거있는데 점심먹을시간 넉넉히 띵구고 4시쯤 표 예매했더니 구름끼고 시원할때쯤에 탈수있어서 좋았음

이거 인기많다길래 계획해놓고 못타는거아닌가 걱정했는데 널널했음~ 밤시간은 죄다 매진이더라

배타면서 찍은 그 간판 ㅋㅋ

전망대에서 사진찍고 슬라이드 타러간 츠텐카쿠

이때부터 자유분방하게 소리지르고 칼치기 길막하는 중국인들때문에 짱혐스택 점점 쌓이기 시작함 ㅋㅋ

전망대랑 슬라이드랑 입구가 달라서 마감시간까지 헤매느라 슬라이드 못탈까봐 긴장했는디 어찌저찌 잘 해결했어 ㅎ

중간에 전망대 직원한테 영어로 물어보니까 뭐라뭐라 답해주던데 일본분들 영어.. 못알아듣겠더라 ㅋㅋㅋㅋ 


걍 1층에 어쩌구저쩌구 하시는것만 겨우 알아듣고 오케이 땡큐!하고 1층내려가서 눈치존나살피다가 슬라이드 입구 찾음 ㅋㅋ

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친구가 일본어할줄아는데 시발 왜 안물어봐준거지? 개빡치네

난 재밌었는데 친구가 소리를 찐텐으로 지르더라.. 첨에 몰라서 장난치는줄알았는데 친구가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더라고

일정을 내가 짠거라 그걸 잘 몰라서 높은곳 전망대 존나갔는데 고생좀했을듯 ㅋㅋㅋ

전망대도 해질녘 딱 맞춰가서 좋았어
사진 수백장찍은듯ㅋㅋ

무슨 역사관(?)도있던데 일본어 할줄몰라서 음.. 미니어처들만 보면서 패스..

하루카스300에 야경보러가서 찍은건데
일본은 건물들이 다 낮아서그런가
진짜 미니어처같고 탁트인게 예쁘더라

사진은 눈으로보는거만큼 이쁘질못해서 아쉬움

이건 하루카스 전망대서 내려오는길에 찍은건데 오! 훌륭하다가 얼탱이없어서 찍어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