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counterside/27891484
2편: https://arca.live/b/counterside/27892472
3편: https://arca.live/b/counterside/27896748
4편: https://arca.live/b/counterside/27943019
5편: https://arca.live/b/counterside/27957880
epilogue: https://arca.live/b/counterside/27962291

-1-
나유빈 "지수씨 요즘도 눈이 아픈가요?"
이지수 "가끔...이상한 것도 보이고 능력이 제어가 안될 때가 있습니다."
나유빈 "그럴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이지수 "감사합니다. 그럼..."
나유빈 "...지수씨?"
이지수 "어, 이렇게 쓰는게 아닙니까?"
나유빈 "그, 당황하지말고. 천천히, 천천히 눈에 가까이 대는겁니다. 확 놓으면 안돼요. 그거 고무줄이라 확 놓으면..."
이지수 "꺄아아아악!"
나유빈 "돌겠네..."
-2-
나유빈 "지수씨의 검을 준비해봤습니다. 카운터 능력에 대한 내구력이 뛰어난 물건이니 편히 쓰셔도 됩니다."
이지수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시험해보겠습니다."
나유빈 "그러세요."
나유빈 "..."
나유빈 "...지수씨? 왜 안뽑아보시고?"
이지수 "그...안뽑히는데요?"
나유빈 "본인 키만한 칼을 등에 매고 어떻게 뽑습니까...돌겠네"
-3-
이지수 "무슨 책입니까, 그거?"
나유빈 "행정학개론에 관한 문제집입니다. 생각보다 어렵네요."
이지수 "...그게 뭡니까?"
나유빈 "우리도 미래를 대비해야죠. 언제까지고 저금이나 까먹으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연금은 공무원 연금이 최고죠."
이지수 "(아, 그렇겠죠)저금이 뭐지..."
나유빈 "돌겠네 진짜"
이지수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저는 당신의 동료니까."
나유빈 "말이라도 고맙네요."
-4-
나유빈 "지수씨? 지수씨~"
나유빈 "어디 나간건가? 이상하네, 지수씨가 저녁시간에 어딜 갈리가 없는데...어, 방에 불이 켜져있잖아."
이지수 (Zzz...)
나유빈 "지수 씨가 책상에서...? 어떻게?"
나유빈 "이건...내가 보던 공시 참고서..."
나유빈 "...진심이였구나."
나유빈 "우리 함께 힘내봐요, 지수 씨."
-5-
나유빈 "지수씨! 지수씨!!!"
이지수 "무슨일입니까! 적습? 침식체?!"
나유빈 "붙었다! 붙었어요! 저도 이제 백수가 아니라고요!"
이지수 "축하드립니다. 이제 드디어 인간 언저리에서 인간이 되셨군요. 사실 이제 슬슬 제가 모아둔 돈도 떨어지던 참이였는데 잘됐습니다."
나유빈 "이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용병일도 그만 접고, 지수 씨도 공시에 집중하셔도 됩니다. 이 제가 서포트 할테니까!"
이지수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용병 동료가 여자 등 쳐먹는 빌어먹을 제비새끼는 쳐내고 자기들 팀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나유빈 "..."
이지수 "저는 동료가 있다고 했더니 다들 시선을 피하더군요. 눈물 짠내같은 것도 났는데 왜 일까요?"
나유빈 "공시...어렵더군요. 이 제가 3년이나 걸릴 정도였으니 각오 단단히 하셔야 될겁니다."
이지수 "네, 알겠습니다."
훗날
이지수 "합격통지서...? 이거 좋은겁니까? 저는 불합격이 나올줄 알았는데...대장이 3년이나 걸려서 그정도 하려고 했는데 단번에 붙었네요."
나유빈 "돌겠네 진짜..."
----------------
뇌절 함 때려봤슴둥.
자, 다음 창작은 멀로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