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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씨발이가 가서 가르쳐 줘야겠네"
에이미
"뭐? 영어??"
"영어라면 내가 자신있지."
"어디??"
이지수
"저기 봐봐!!"
이지수
"이 씨인데 리 라고 써놨잖아!!"
"강 씨인데 캉이라고 써놨고!!"
에이미
"...."
"...빡통아. 저게 맞아."
이지수
"씨발이 영어도 모르는 거야??"
"K는 ㅋ라고!! L은 ㄹ고!!"
에이미
"그러니까... 저게 발음 방식이 조금 달라서..."
이지수
"내가 가르쳐줄게!!"
"KANG은 캉이라고 읽는 거야!!"
"내가 요즘 영어 공부 좀 했어!!"
에이미
"그냥 너 공부 하지 마."
이지수
"LEE는 리 라고 읽는다고!!"
"이 씨는 E라고 써야지!!"
에이미
"너 그냥 공부 하지마!!"
"하지마!!"
이지수
"왜??"
"대장은 나보고 공부 하라는데??"
에이미
"대장 불러와!! 빨리!!"
공익
"무슨 일이신가요?"
에이미
"빡통이 공부 시키지 마!!"
"자꾸 이상한 소리만 하잖아!!"
공익
"무슨 일이길래..."
이지수
"저기 봐봐!! 저 사람들 영어 몰라!!"
이지수
"봐봐!!"
"강 씨인데 KANG이라고 쓰고..."
"대장 어디가??"
공익
"...아뇨 속이 조금 안 좋아져서..."
강소영
"그러니까 경정님. 이런 건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가야..."
"어, 저기 낯 익은 사람이 보이는 거 같은데..."
공익
"죄송합니다, 지수 씨."
"저 사람들 미친놈들이에요."
"상종하면 안 됩니다."
이지수
"무슨 소리야??"
"대장, 어디 가???"
강소영
"뭐지?? 도망갔네요??"
"뭔가 사건의 냄새가..."
이유미
"사건??"
"그럼 쫓아야지!!"
강소영
"타세요, 경정님!!"
공익
"씨발, 오지 마!! 오지 말라고!!"
에이미
"대장이랑 쟤들 뭐하는 거야??"
이지수
"모르겠어."
공익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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