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의 육성 시스템상의 특징을 몇가지 꼽으면


1. 특정 한 캐릭터한테 성장재화를 몰아주는 게 훨씬 더 좋다.

   캐리어 역할 할 딜러캐릭 한둘한테 경험치든, 한계초월(적성핵)이든, 스킬훈련이든 다 몰아주는게 훨씬 쎔

   설명하면 조금 복잡해지는데 아무튼 여러가지 요인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많이 쎄짐

   어중간하게 소대원 전체한테 골고루 펴바르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화력이 나오게 되어서 몰빵식에 비해 많이 약할 수밖에 없음


2. 굳이 소대에 8명을 꽉꽉 채우지 않아도 된다. 

    어디까지나 '최대 8명 편성 가능'이지 '반드시 8명 편성'은 아니란 얘기임

    1.을 따라서 몰빵육성한 캐리어의 화력이 충분하다면 초반은 그냥 혼자서 쭉 밀어버릴 수 있음

    연봉협상서(경험치 티켓)으로 레벨링을 하는 방식이 되어서 굳이 억지로 편성한다고 얻는 메리트도 거의 없음. 오히려 짐짝이 될 확률이 높아짐


3. 서포터의 회복 스킬이 회복받는 캐릭터의 체력%에 비례해 들어간다

    힐러가 100렙이든 1렙이든 어떤 캐릭터한테 주는 힐량은 동일하다는 뜻임


이런 특징, 그리고 뉴비들의 오토 편의성까지 고려해서 짠 게 다음 편성임






1. 메인 탱커메인 딜러한테 경험치 및 성장 재화를 몰아주고(웬만하면 딜러 육성을 우선시)

2. 나머지 두세 칸은 육성 투자를 거의 하지 않은 출격기 유닛으로 채워줌

이 두가지가 핵심임. 뒤에 쪼렙들은 초반엔 육성투자 딱히 안해줘도 됨※


기본적으로는 기존에도 많이 추천하던 캐리(주로 각성캐)한테 성장을 몰아주는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

대부분 시작할 때 손리세 각성, 선별채용 유닛, 혹은 기타 경로로 얻은 고성능 유닛으로 메인탱&메인딜은 확보했다는 전제 하에 구성함

훌륭한 기본 성능에 적정 레벨 이상의 경험치를 투자해 준다면 추가적으로 유닛을 육성시켜서 투입할 필요가 당분간은 없어지고, 둘을 보내고 남아도는 코스트로 출격기 유닛을 내보내서 캐리들의 탱능력or딜능력을 보조해주는 거임

쪼렙 힐러(버퍼)들은 당연히 조금만 공격이 튀어도 픽 죽어버리겠지만, 오히려 바로 재출격을 해주면서 출격기 효과를 빠르게 다시 누릴 수 있음


윗짤을 예로 들면 적당한 레벨만 투자한 치후유도 계속 출격 힐을 받으면 자기 스펙 이상의 탱킹을 해주면서 딜러는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고, 딜러 본인도 후열로 튀는 데미지를 힐로 커버받으면서 편성이 더 안전해짐

이걸 위해 편성을 4인, 혹은 5인으로 맞춰줌. 더 넣어봤자 코스트 낭비에 패만 꼬이니까



 =     =


비유하면 쪼렙 출격기 캐릭을 우흥왕의 마법카드, 핫소스통의 주문카드처럼 사용하는 거임. 근데 이제 손으로 계속해서 돌아오는


이 편성을 시작으로 스토리를 쭉쭉 밀다가 성장 재화에 다소 여유가 생긴다, 혹은 추가 편성이 필요하다 판단되는 캐릭이 있다면 바로 키워서 추가 투입하는 방향으로 가주면 됨

대략 4챕터까지는 유효하다고 체감했고 슬슬 막힐 즈음에 이때까지 비축해둔 재화를 추가 멤버한테 투자해서 즉시 투입해주는 식으로

이러면 계단 오르듯이 안정적으로 소대 스펙을 올릴 수 있음

이런 식으로 기존의 편성방식이었던 탱딜딜딜/탱딜딜딜(일부 서폿)을 하나씩 채워나가면 되는 거임

출격기 유닛은 8명이 든든하게 차기 전까지는, 혹은 그 후에도 꼭 필요한 상황 아니면 굳이 성장재화를 투자해주지 않아도 됨


https://arca.live/b/counterside/70198229

https://arca.live/b/counterside/71212690


일단 작성자는 이 방식으로 하루만에 5챕터를 클리어할 수 있었음



비교적 쉽게 획득 가능한 것들 중 출격기용 유닛으로 추천하는 캐릭들은 대충 이럼


R등급에 초반 태포미션으로 아예 명함을 확정으로 획득 가능한 클로디아

스킬작 안한 기준 출격 시 아군의 체력 10%를 회복시켜줌


선별채용 등으로 운 좋으면 획득 가능한 에리어스 

마찬가지로 출격 시 아군의 체력 10%를 회복시켜줌

그렇다고 얘를 굳이 노려서 먹을 필요는 없음


1챕터 깰 즈음에 공짜로 주는 서윤

얘는 스킬작 안한 기준으로도 출격 시 10초간 아군의 공격력을 20%나 올려줌

굳이 힐러를 안 붙여도 전열 탱커가 든든하게 버텨주는 구간이라면

힐러 대신 서윤을 넣어서 딜능력을 서포트해주는 게 더 나을거임

슬슬 탱커 아프게 맞기 시작하면 힐러 넣어주고


당장 이번주에 건틀렛에서 3밴 먹은 존엄힐러 에블린

선별채용에서 SR까지 노린다면 추천되는 유닛이면서 5챕터쯤에 태포미션으로 명함 하나 주기도 함

다른 애들과 달리 출격 시 뭐를 해주진 않지만 공중타입이라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특수기를 사용할 수 있고 키워서 주력소대에서 쭉 쓸 수도 있어서 추천에 넣음


기본 유닛 SR 힐데

스킬작 안한 기준 아군 카운터 공력력 10% 증가

서윤이랑 비슷한 쓰임새인데 얘는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에만 버프를 주는 토템 형식이라 다소 비추천  

공격특훈을 뚫을 때 없는 살림에 극한으로 딜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쓴 적 있어서 일단 넣음


이외에도 갖고 있다면 버프형 캐릭터들한테 최소한의 생존력만 확보할 만큼만 경험치를 투자하고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음


마지막으로 다시 요약함

1. 메인탱(적당히 버틸 정도로만 경험치 투자) + 메인딜(나머지 성장재화 몰빵) + 출격힐or버프 2종(투자x)

2. 메인딜을 충분히 키웠다면 여분의 성장재화를 새로운 딜러에게 투자해서 빈 칸을 하나씩 채워나가기

3. 스스로 전황을 파악해보고 슬슬 출격기 유닛이 역으로 방해가 된다 싶으면 빼주거나, 에블린, 양하림 등의 국밥 서포터는 성장 투자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