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음부 탭은 사실상 그냥 

올바른 거리 감각의 기준 + 아네로스가 직장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

딱 그용도임


그니까 회음부탭이 지렛대의 원리로 움직인다는건

자신이 괄약근을 의도적으로 수축 이완 하는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단거임


직장(배변)상태+가스의 유무+사바사 겠지만

보통 올바른 아네로스의 삽입상태는 

회음부 탭이 회음부에 "안닿고 딱 1cm~2cm 떨어져 있는 상태"임

그니까 빼도박도 못하는 딱 그 상태가 아네로스의 올바른 상태임

간과하는게 아네로스를 박은다음 그 다음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네로스를 박을때 어떻게 박느냐고 ㅈㄴ 중요함


ㅈㄴ 스르르 

ㅈㄴ 천천히

ㅈㄴ 생각보다 스르르 천천히 넣어야함

냅다 꽂지말고 시발

ㅈㄴ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30초 동안 천천히 넣어봐라

포인트는 넣을때 움찔 하지 않는거다

칫솔질하다 혓바닥 닦을때 헛구역질 하지 않게 뭔가 순응해본적 있다면 비유하기가 쉬움

30초 동안 아네로스로 항문 주변 간지럽혀도 보면서

입구 주변 살짝 톡톡 쳐보기도 하면서

그러다 보면 항문이 살짝 마중나가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살짝 열리고 ㅇㅇ

그러면 그때 아~주 천천히 삽입해라

도중에 조금이라도 움찔하고 조여서 아네로스가 팍하고 박히면 대실패다

다시 천천히 30초 동안 빼고 다시 넣어라

그렇게 아네로스를 넣으면 분명 회음부탭이 끝까지 회음부에 닿지 않고

살포시 떠있다는 느낌이다 그게 맞음

그런 상태면 뭔가 은근 찜찜한 기분이고

항문이 간질간질 조이고 싶은기분이 든다

그게 맞다

그 상태에서 그냥 릴렉스하고 쉼호흡 한번 크게 해라

코로 깊에 들이쉬고 입으로 내뱉고 해봐라


어디가 불편해서 병원에 가면 원적외선기로 어디 쬔다음 편하게 있으라고 그러지?

그거랑 비슷한거 한다고 생각해라

아래가 불편해서 병원에 갔는데 이 기구 꼽고 편하게 누워있으래

다만 절대 기구를 조이진 말라고 당부하고 커튼치고 나갔다고 생각해라


그래서 편하게 있다보면

항문이 스르르하고 지혼자 움직일때가 있다

이때가 고비인데 누가 등줄기 따라서 스윽 하고 손짓하면 오싹 하듯이

뭔가 스르르 하는순간 조이기가 가장 쉬워짐

근데 이것도 그냥 의사선생님이 이래서 그냥 가만히 있으라 그랬나보다

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라

원래 기분이 좋은건가? 하고 그냥 목적이 ㄹㅇ 치료인것처럼 그냥 편하게 있으셈


그때부턴 어떤느낌이 들건 그냥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 라는 생각만해라

아니 그 생각도 크게는 필요없음

그냥 핸드폰으로 쇼츠보듯이 어떤 큰 생각을 하지마셈

쇼츠보다가 ㅈㄴ 잠은 오는데 손가락은 무의식적으로 스크롤 하듯이

걍 ㅈㄴ 흐름에 맡기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