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운영진의 "소탕" 의도는 모든 보상을 주는 게 아님. 매일 일퀘 하는 게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임.


1. 이중 게이트

13단계를 친구 정령 대여하면 클리어 할 수 있는 유저가 있다고 가정함.

그렇다면 이 유저의 선택지는 2가지임.

꾸준히 친구 정령 대여로 13단계 클리어 하면서 디버프가 심하지 않은 날에는 자력으로 클리어 도전하거나

그게 귀찮으면 12단계 소탕하거나


2. 미궁

미궁은 초록몹을 잡았는지, 파란몹을 잡았는지, 미믹을 잡았는지 등으로 코인 획득량이 달라짐.

그래서 필자의 경우는, 미궁 처음부터 끝까지 파란몹만 잡을 수 있는 경로가 나올 때까지 재시도 함.

이게 귀찮은 사람은 소탕으로 평균값 정도의 코인만 얻는 거임.


3. 영지

아마 이게 가장 논란일 텐데, 일단 낮 청소, 밤 청소, 친구 영지 청소 등 전부 다 10마리 잡으면 미션 자체는 끝임.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10마리 잡으면 "오늘의 낮 청소 미션을 완료했습니다" 같은 이런 문구가 나오는데

즉, 할당량은 채웠다는 의미임. 영지 청소 자체는 끝난 거라고 ㅇㅇ

그 증거로 100 영지코인이나 우정 뽑기의 재화인 하트를 주는 거고 ㅇㅇ

나머지 10마리는 보너스 같은 느낌이지. 그것까지 영지 청소의 연장선이 아님.

실제로 지금도 10마리만 잡는 유저도 꽤 있고

일뽑권 나올 기대값 생각하면 직접 잡는 게 이득이고

그게 귀찮은 사람은 소탕을 하는 거임

만약 소탕 보상이 하트는 안 주고 10마리 잡은 재화만 준다면 문제가 됐겠지

근데 하트도 주는 거니까 문제될 게 없음

시간 투자를 안 하고, 시간 투자한 사람이랑 동일한 보상을 원한다? 이건 그냥 소탕을 원하는 게 아니라 욕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