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개인적으로 느낀 거 적어보는데 꼭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그냥 가볍게 읽어주면 좋겠음



불만이었던 거


1. 린지 죽었다고? 그럼 어케 되는 거지? 했는데 알고 보니까

'응~ 정령석으로 돌아가긴 하는데 시간 지나면 저절로 살아나'

????



2. 레베카가 재클린한텐가? '우리 불사형 정령의 힘을 보여주자고~' 하는 부분 있는데 불사형이라서 다른 점이 머임? 글고 불사형이라는 게 무슨 민족 개념도 아니고 그냥 형식적인 분류일 뿐인데 불사형으로서의 자부심 이런 게 생길 수 있나? 

뭔가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작가의 수준을 의심하게 만드는 게 많음




바라는 점


1. 메인스를 만약에 다시 쓰게 되면 처음에는 좀 작은 스케일로 먼저 주변 인물들과 유대감을 쌓는 과정을 충분히 보여주면 좋겠음. 그래야 캐릭에 애정이 생기고 플레이어가 이 세계 안에 들어와서 관여하고 있다는 느낌이 생길 거 같음.



2. 게임 내 설정/세계관도 좀 정리를 해주면 좋겠음. 앞에서 불만으로 얘기한 거랑 같은 얘긴데, 불사형이 왜 불사형인지 그래서 뭐가 다른 건지 솔직히 작가/기획자도 아무 생각 안 하고 만든 거 티남. 


아케나인에 현실 기독교 비슷한 종교가 있고 클레르는 맨날 '빛이여' 이러는데 이 종교에 대한 설명도 없고 

그냥 '성기사 캐릭 하나 만들까? 대사는 대충 빛이 어쩌구 하면 되겠지?' 하고 만든 거 같음


내가 예민한 걸 수도 있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몰입도가 확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