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출 리스트 보는데

니케는 진짜 죽어도 매출 3위 

아래로 떨어지는 역사가 없더라 


과금 개맵고 아트 차이도 있겠지만 

확실히 나인아크가 보고 배울 

게임적 방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봄








나도 초반에 과금 때문에 결국 방치하다 접었는데

초반 마리안-> 모더니아 이어지는 루트 보면 

캐릭터 조형뿐만 아니라 시나리오도 정말 재밌게 만듬






내가 주인공인 느낌이고  내가 반드시 

히로인을 구하겠다 히로인에게 내가 필요하단 느낌을 

게임에서 상시 내내 각인해줌


마리안 캐릭터 조형자체가 남성향 니즈에

만족스럽고 애절한 탓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이게 사실 니케에서 강조된게 아니라 가챠 좆갓겜

페그오에도 존나 유구하게 전통적으로 쓰인 방법임 









캐릭터와 서사를 함께하고 유대를 깊게해서 

애정 자체를 과금 욕구로 만드는 방식임 

거기도 항상 위기를 해결하고 운명이나 인연이되면

너와 함께 하고 싶구나 매번 이러고 가챠가 딱 나오니까 


이런 쪽집게 과금 명답이 너무 많은데 정작 

어느 겜은 호감도를 올리던 말던 변화 없이 

젖터치하면 개지랄하고 자빠졌고 


결국 에버소울 시나리오를 보면 나로 해서 중심이 

돌아가는 일이 아니라 일어나서 내가 맞추는 느낌이라 

시나리오의 몰입이 거의 없다시피함 당연히 

그에 따른 캐릭터의 유대감도 느껴지지 않고  


유저 역에 특별한 개성을 줘서 오히려 이질감을 

들게 하란 소리가 아니라 적어도 모든 일에서 

유저라는 존재가 존재감을 느끼게 해줘야 함


결국 이겜을 하고 소비를 하는 건 유저걸랑 

유저의 만족도와 유저의 성취감이 곧 게임의 

생존을 좌우할 수 밖에 없음.... 


근데 에버소울은 초반에 그게 거의 안 느껴짐 

그나마 매출 떡락하고 디자인은 슬슬 변하는 것 같고 

새로 바뀔 시나리오는 어떨지 모르겠다....  





스타레일 





프커









원신








페그오







말딸






니케


마리안처럼 어느 하나 캐릭터로 주요 니즈층인 

남성향 유저를 강력하게 사로잡지 못할거면

여러 타입 만든 뷔페 답게 모두가 주인공을 만들던가 


족발이 좋아서 온 유저한테 자꾸 샐러드를 츄라이하면 

그 손님이 그 음식점에 잘도 또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