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닉언,드립도 조금섞여있음 이해점 ㅇㅇ










8월쯤에 레벨 2000찍고 이제 길티를 접을까 말까 약간 고민하고있었음




물론 게임 켜지도않고 아에 손도안댄다는뜻의 접는게 아니라




카이연구가 될것들은 다 됬으니 기존의 열정을 잠시 식히고 새로운패치가 나오기전까지 설렁설렁할까 생각했었음








그러던와중에 누군가에게 다루이노아저씨가 날 찾는다 라고 연락이 옴




어 시발 날 불러서 줘팰예정인가? 하고 다루님 방송에 가서








마투 : 날 구석에 몰아넣고 메차쿠차 하려고 불렀지!? 콤보동영상처럼!




다루 : 님 한일전 올래요?




마투 : 예?






이런식으로 대화가 조금 진행됬었다




여튼 10월쯤에 한일전을 기획하고있는데 가능하냐고 하길래




그때까지 내가 안접으면 한다고 했음




그리고 다루이노아저씨도 ㅇㅋ 하길래 그렇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물론 구석에몰아넣고 메차쿠차도 당했다








그리고 1차패치(1.0.9 - 1.0.4) 이후 카이의 스턴딧퍼랑 드래곤인스톨이 상향되었고




길티를 접을 이유가 사라졌기때문에 꾸준히 계속 했음








이후 한일전때 나오는사람들 리스트를 쭉 보니




내가 일본쪽에서 제대로 이길 사람이 없네?




내가 한국쪽에서 최약체인데?




그리고 10월 2차패치내역이뜨고 날짜가.......어? 대회전날??




ㅈ됬다라는 느낌이 확 들었음










1.10 (1.0.5) 패치되자마자 적응하려고 겜키고 진짜 오질나게 열씸히 했음




같이 병행하던 다른겜도 잠시 접어두고 길티만 했음




드래곤인스톨 상향과 장풍개편이 상당히 좋게 느껴졌음




이정도로 좋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었나? 싶었지만




다른케릭과 시스템개편으로 인해서 이정도밖에 상향 안해줘요? 가 되버렸지만




분명히 이전보다 유연하게 카이를 굴릴수 있게되었음




그리고 대회때 장풍과 드래곤인스톨을 사용해보자 식으로 전략을 준비하고 다음날(대회날)의 준비를 마침












그리고 대회 당일




전반전때 하필 레오(오미토선수)와의 대전에서




카이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못하고 무너져버렸다




오미토선수가 나랑 비빌클라스가 절대 아닌것도 있고




상성이랑 뭐 이것저것 거의 모든부분에서 내가 모자라고 힘든경기였음








이대로 0승클럽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후반전의 자토(타이츠선수)와의 대전에서




이왕 0승클럽 갈꺼 베이퍼와 라이드로 간다의 전략을 선택했음




물론 진짜 아무생각없이 쓰는건 최대한 줄이고




나의 반응속도와 손가락을 믿고 조금 남발하는수준까지 끌어올림




카이의 달려가서 쌩잡기를 커잡으로 쳐내길래 상당히 놀랐음




하지만 2번은 안통한다! 하고 마무리를 잡기로 하지않고 PP로 때려줫다




아무튼 자토전은 어떻게 넘어갔음






타이츠선수 다음엔 솔직히 나는




RF나 나게 선수가 나올거같았음




카이가 파우스트한테 괴롭기도하고 파우스트의 카드가 2장이나 있었으니까




충분히 나올수 있었다고 생각함










근데 솔이네? 로이선수?




좋다 ㅋㅋ 베이퍼 간다 ㅋㅋ 라이드도 간다 ㅋㅋㅋ




그런데 로이선수가 간보기를 많이 하고 (가드를 잘 하고)




K긁기랑 공중HS를 자주쓰는걸 캐치함 (같은 팀원분들도 같은이야기 함)




그래서 공중에 뜬걸 확인하면 베이퍼를 쓰고 크게 이득을 취했다




그런데 마지막 경기에서는 질거같았음




근데 텐션 50프로?




드래곤인스톨?




드래곤인스톨!




팀원들의 반응이 아주 화끈해짐 ㅋㅋㅋ 듣는 나도 같이 화끈해짐 ㅋㅋ




나중에 내 차례가 다 끝나고 확인한거지만


스피릿제로쪽의 방송 돌려보기해서보니까 그쪽도 화끈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채팅창 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게 게임이지!




아무튼 그때 로이선수가 당황한게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이겼다 ㅋㅋㅋㅋㅋ




드래곤인스톨에 대한 준비가 잘 안된거같아서 마지막의 마지막라운드에서도 또 씀 ㅋㅋㅋㅋ




결과는 대 성공 ㅋ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화끈하게 게임이 돌아가는게 드물긴 하는데




이렇게 큰물에서 화끈한적은 처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로이선수가 이제 끝나고




나의 운은 여기까지다 생각했음




이제 파우스트가 나와서 나의 깨진 머리를 봉합해주러 나오겠지 했는데




뭐야 츄라라선수? 왜 같이 머리깨진사람이 와요?




거울치료법인가 뭔가 그건가?




그리고 마투에 츄라라를 태워? 대장급 아니엇어?






그때 다루이노아저씨는 아주 만족한듯한 반응을 보였음




왜그런지는 다루이노아저씨 후기글에 나옴




애초에 날 대려온 목적이




-2 vs 츄라라 였다니....






아무튼 상대방을 확인하고 나는 선택의 기로에 빠짐




정석적으로 대가리 강제 봉합하고 해볼까?




같이 미친척할까?




아니면 내가 더 미쳐볼까?








선택은 내가 좀더 미쳐보기로 했음




어짜피 질꺼고 내가 이렇게 화끈하게 즐겜하는사람이다




라는걸 많은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었음




이때 베이퍼는 진짜 생각없이 지른게 많았음




근데 이게 통하는듯하면서도 안통함




뭐지 저놈(츄라라선수)도 리미트 해제했나?




아 ㅋㅋ 질수없다 하고 초저공라이드더 라이트닝을 선택했음




저공라이드를 선택하기까지 한 7번정도 생각하고 쓴 수이긴 했음




하지만 다른사람들은 무지성 저공라이드로 인식하던데




극과 극은 통한다고




딱히 차이는 없으니까 넘어가기로 함






그리고 계속된 미친짓의 연속이었는데




이때 내가 화가낫음




왜 화나 났냐하면




베이퍼vs베이퍼가 했을때 연속으로 베이퍼를 써주지않앗음




츄라라선수한테 개인적으로 실망했음 ㅋㅋㅋ




자존심을 건 대화를 걸었는데 츄라라선수가 회피함 ㅂㄷㅂㄷ






나중에 츄라라선수가 방송할때 가서 물어보니까




자기는 연속으로 잘 안쓴다함








아무튼 마지막의 마지막라운드는




내가 지를려고 각잡고있는데




왜 츄라라선수가 먼저 베이퍼써요?




아리가또 ㅋㅋㅋ






그리고 공중에서 뛰는데 왜 공격을 안하지?




아 공중라이드 견제하시는구나!




그래서 뒤로가서 딧퍼 (역하단)으로 가드를뚫고 또 라이드를 씀




마지막의 마지막 라운드까지 온 내가 어떻게 온건지




그땐 아무생각도 안났음




앞의 일만 생각했으니 ㅋㅋㅋㅋㅋㅋ








마지막라운드는 솔직히말해서




츄라라 선수가 자멸했음 ㅋㅋ 광기에 침식된것처럼보였음




그래서 그걸 이용해서




마지막 버방까지 하면서 승리했음






그렇게 나는 사실상 재미+승리+반응




모두를 잡은 그날의 MVP로 등극했다고 생각함




진짜 내가 츄라라선수를 잡을 생각도 못했고




마지막라운드까지 다루이노아저씨는 츄라라선수를 누가상대할건지 물어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화끈하게 놀아서 이제 더이상 여한이 없음




너 개못하잖아(1승 99패) 를 시전할수도 있게됬고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카이를 솔처럼하는 미친놈이 있다? 쀼슝빠슝




이거면 만족함








가끔 카이를보면 아 저걸 미친놈처럼 하는놈이 츄라라선수말고 -2가 있었지 라고 한번씩 생각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슴








마지막으로




다루아저씨한테 판을 깔아줘서 정말 고맙고




같이 소리질러주고 게임을 즐기게해준 팀원들과




보면서 화끈하게 반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




중계해준 스피릿제로측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라이드는 승리한다














여기도 올려달래서 여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