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파기덕질하면서 난생 처음 영상 만져본건데,

초보용 영상툴에 익숙해진 뒤, 편집감을 잡는데 엄청 도움 된 영상이 있다

영상편집이나 매드무비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도움될거같아 가지고 왔어.




https://youtu.be/6g_ENV9aOus




도나도나 오프닝 영상 이거 퀄리티가 미쳤음. 

이거 자세히보면 거의 대부분 멈춰있는 일러스트로 이뤄진 정지화 영상이거든. 그래서 '어라, 이 정도면 나도 툴을 적절하게 잘 쓰면 따라 만들 수 있는거 아냐?'하는 의욕을 부추긴다. 맘에 드는 구간 하나씩 뽑아서 만들어보면 의외로 해볼만한 난이도.


게다가 초반 20초 구간까지가 진짜 압권인데. 고작 20초 안에 수십개의 씬 전환을 해서 보는 사람을 압도시켜버린다. 1분 10초부근도 멋진데, 보통은 그림액자만 띄우고 넘어갈걸, 액자 위에 반투명 필름얹었다 빼면서 창문 안을 들여다보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줬다. (실제 편집할 때는 빼는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지워지게 하는 식으로 구현함). 진짜 사소하지만 놀라운 디테일인데 저런 발상은 대체 어디서 나오나 싶다. 


 이 뿐만 아니라 도나도나 pv는 어느 구간을 집어서 봐도 다 너무 힘있고 참신하다.

 정지화 영상의 마스터피스같은 영상이라, 나중에라도 영상 입문할 때 참고하면 좋을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