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요시노리의 편지 내용이 바뀐거 보면 알겠지만 


관련도 없는 제3자가 세계수에 의해 지워진 사람의 자리를 채우지는 않음


가부키모노가 한 행동 >>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검 장인의 후손)에 의한 행동으로 대체


그 행동이 끝나고 난 뒤 이 후손을 죽은 사람으로 처리함으로써 그 뒤의 개연성을 확보


즉 A의 행동을 사건과 무관한 B가 했다고 뒤집어씌우지는 않는다는 뜻임


만약 뒤집어씌우는 방식으로 세계수가 기억을 개편시키면 엉뚱한 사람이 이상한 짓을 뒤집어쓸수도 있는거라서 인과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됨





그러니까 념글의 예시대로


국붕이가 와타츠미에서 5연딸을 치고 휴지를 버리고 간 뒤


세계수가 국붕이의 존재를 지워버린다면


사람들은 "대식이가 5연딸을 쳤구나!" 하고 기억이 바뀌는게 아니라





"수상할정도로 정력이 좋은 괴한이 대식이 앞에서 5연딸을 치다가 복상사했구나!"


라고 기억하게됨



대식이 = 몰래 탈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나서 앞에서 5연딸을 치고 뒤짐, 당황한 나머지 추격해온 코코미에게 잡힘


코코미 = 대식이를 잡으러 갔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꼬추를 까고 대식이 앞에서 죽어있는 것을 발견


이렇게 두 사람의 기억이 바뀌는거임


대식이가 5연딸을 쳤다고 바뀌어선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