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게임 번역 중에 움직이는 이미지 번역을 시도하셨는데
글자가 너무 흔들린다고 해서 번역 방법을 소개하려고 함.
근데 나는 일단 포토샵을 배운 적이 없는 노가다 포토샵 식질러임.
만약 본인의 방법과 다르다, 아니면 편한 방법이 있다싶으면
번역글 좀 써줘... 나도 보고 배우게 

일단 원본은 대충 이런 느낌임




이런거 12장임.
이걸 연결해서 프레임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형식인데,
글씨를 번역하시다 너무 균형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셔서 질문 올리신 것 같음.
번역 방법 소개함.
일단 그 전에 중요한 거 하나만 쓰고 감.

반드시 글씨 지운 클린본을 연결해야 편함.
이 작업 시작하면 글씨 지우기 귀찮아지니까
미리 지운 이미지 파일들을 준비할 것.

0. 일단 포토샵을 켜야함. (CS6 기준)

[파일] -> [스크립트] -> [스택으로 파일 불러오기]

.

본인이 번역하려는 이미지들을 넣음.
[찾아보기] 누르면 됨.  
(Ctrl 키 누르면서 이미지 하나씩 누르면 다중 선택 가능)






이렇게 해서 열면, 대충 아래 같이 레이어에 이미지가 가득 참.


[창] -> [타임라인]




그러면 이렇게 애니메이션 만들기가 나옴.
저거 프레임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눌러준다.



이렇게 그림 한 장만 있으면 정상


0초 밑의 가로 막대 그래프처럼 생긴 거 클릭.



그러면 이렇게 변경될 거임.

아마 기본은 각 이미지당 각 4초 30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저기 보라색 박스 오른쪽에 커서 가져다대고
왼쪽으로 쭉 밀어서 1프레임으로 줄여버려야함.



이렇게 줄일 수 있으니까 끝까지 줄여버리셈.
그렇게 하면


이렇게 될 건데 저기 아래 보면 산 모양 보임?
저거 오른쪽 끝으로 쭉 밀어주셈.


그러면 이렇게 1프레임으로 등록되어 있는 아까의 사진들이 보일 거임.
근데 우리는 일단 움직이는 거를 전제로 번역하는 거니까
저렇게 하면 1프레임에 모든 사진이 겹쳐버려서 안 보임.
그래서 각각 분리를 해줘야 함.



딱 봐도 보라색 박스 끌어서 옮기라는 말인거 알지?
저렇게 해서 이렇게 만들어주면 됨.

왜 보라색 박스가 작아졌냐고 물어보면,

이런 식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보여주기 위해서
아래 산 모양 (타임라인 확대, 축소 기능)을 조금 이용해서
축소해서 보여줬음. 어찌됐든 저렇게 다 연결만 되면 됨.
반드시 저렇게 12장이 다 분리가 되어있어야 함.
만약 안 되어 있을 경우 각각의 이미지 편집이 불가능함.

혹시라도 프레임 애니메이션 갔다가
다시 비디오 애니메이션 오면 이렇게 되어있을텐데,
아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전부 일일히 1프레임으로 줄여줘야 함.


그리고 저 아래 왼쪽 아래의 네모 박스 3개 있는 거 눌러서,


다시 프레임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셈


그림은 안 보여도 되니까 12장으로 분리가 되어있으면 성공한 거임.
저기 12장은 각각의 레이어라고 생각하면 편함.

1번 타임라인은 그림이 보이는 상태지? 오른쪽 레이어 B1 이미지에 눈 마크가 들어와있음.


2번 타임라인을 클릭하니까 그림이 안 보이는 상태지? 
오른쪽 레이어에 보면 어떤 레이어도 눈 마크가 안 들어와있음.


눈 마크를 켰더니 이미지가 보임.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오른쪽에 불투명도가 0%가 아닌지 확인할 것.
그리고 오른쪽에 모든 레이어는
프레임 1 전파 체크 해제하고 하셈. (난 실수로 체크되어 있는 상황임.)
자꾸 1번 건들다가 다른 것도 체크되서 불편함.


뭐 어찌됐든 이렇게 타임라인의 각 번호마다 클릭해서
번호에 맞는 이미지 눈 마크 켜주셈.
타임라인 1번 = 본인 이미지 파일 중에 첫 번째로 보여야 하는 이미지 (첫 번째 이미지)
이렇게 다 연결하면 됨.


이렇게 잘 보이면 성공임.
혹시라도 겹치지 않게 잘 확인하고,
저기 타임라인 아래의 ▶ 버튼 눌러서
gif 간접체험 가능하니까 눌러서 꼭 확인해보셈.

이제 이미지가 잘 보이는 지 확인했다면 번역을 해야할 차례인데,
일단 클린본으로 하라고 했으니 알아서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글씨를 이미지에 맞춰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함.


이렇게 각각의 클린본을 일일히 글씨 위치 잡아서 넣으면,



글씨를 정확하게 맞추지 못 했을 경우에, 이렇게 흔들릴 가능성이 생김.
그래서 나는 기준점을 잡기로 했는데, 

원래는 위 픽셀, 아래 픽셀 이동한 거 계산해서 똑같이 박아넣으면 끝인데.
문제는 이 이미지는 곡선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글씨의 각도를 계산해야 함.
몇 번 도전해봤는데 글씨 각도까지 계산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차라리 글씨가 아닌 이미지가 움직이는 각도에
똑같이 이미지를 맞춰버리기로 결심했음.


이렇게 일단 첫번째 이미지에 기준이 될 (캐 앵)을 넣고,



각각의 문자 레이어 (캐 앵)을 선택한 후에
문자 래스터화를 해서 레이어 병합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이미지와 래스터화한 글자 2개를 병합시켰음.



그리고 이 레이어에서
저기 (캐 앵)이 써있는 부채 부분을 올가미 툴로 긁어서 선택부분을 우클릭
[복사한 레이어]를 눌러서 부채 부분을 만들었음.




이 자른 부분을 보고 대충 이해했을꺼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이미지 (12장)에 이 부채부분만 붙여서 넣을거임.
부채 내부의 글자는 이미 부채와 붙어있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절대로 글자 혼자서 부르르 떨릴 일이 없음.

이제는 노가다의 시간인데,
아까 전에 만든 부채 레이어 있지?
그거를 이미 1장 있으니까 11번 복제해야함.


그리고 알기 편하게 레이어 순서 잘 정리해두셈.
내 경우는 각 이미지 레이어 위에 부채 레이어를 배치해놨음.


이렇게 11번 복제 (12장 기준) 까지 했으면 이제 세팅을 해야하는데,
1번 타임라인을 누르고, 1번 이미지와 1번 부채 레이어만 눈 마크 켜놓으셈.
애초에 부채 레이어의 기준 이미지라서 이거는 부채 레이어 이미지 위치 수정할 필요가 없음.



그리고 2번 타임라인을 누르고, 2번 이미지와 2번 부채 레이어만 눈 마크 켜놓으셈.
그리고 2번 레이어부터는 이제 부채 레이어 위치를 수정해야 하는데,
부채 사이즈가 약간 작아질 때가 있긴 한데 
Ctrl + T로 크기는 웬만하면 줄이지 말고 각도만 돌려서 이미지마다 자연스럽게 끼워넣으셈.
부채선에 맞춰서 끼워넣으면 돼서 글자만 넣는 것보다 맞추기는 훨씬 쉬울거임. 
이렇게 무한 반복하면 됨. 마지막 타임라인까지.


그렇게 각 레이어마다 눈 마크 잘 켜고 
부채 레이어 위치 수정하면 됨.
아마 잘 되었으면 이런 식으로 나올거임.





그리고 다 수정하면, 아까전의 타임라인에서 ▶ 버튼 눌러서 확인하라는 것처럼 테스트 해보셈.


딜레이 0.02 gif 저장임.

(0.02는 가장 빨라서 그렇게 했는데 너무 빠른 듯.)

솔직히 좀 부자연스럽기는 한데, 내가 포토샵 못 배운 야매 식질러라 어쩔 수가 없음. 


그렇게 프레임 애니메이션 테스트를 해서 자연스럽다 싶으면 
우리는 gif로 저장하는 게 아닌 단순히 이미지가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는 절차였기 때문에
이제 이미지마다 저장을 해야하는데,




타임라인 1번 누르고 [파일]-> [다른 이름으로 저장] -> 이름1.png    저장하고
2번 누르고 [파일]-> [다른 이름으로 저장] -> 이름2.png   저장하고 반복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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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토샵 내에서 gif 저장 시 꿀팁 하나.

일단 이런식으로 타임라인 애니메이션을 gif로 저장할 때는 


반드시 [파일] -> [웹 용으로 저장]을 이용해야 함.
안 그러면 적용이 안 됨.


그리고 타임라인 아래 딜레이 0.02로 되어있는데,


딜레이 0보다 0.02로 속도 지정을 해놓고 [파일] -> [웹 용으로 저장]으로 가서

gif 저장 시에 가장 빠른 속도로 gif가 재생됨.

괜히 0으로 했다가 gif 재생 속도 더 느려지니까 알아둘 것.


작업완료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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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64로 디코딩해서 가져가셔요.
여기는 공지에 암호화 얘기가 없긴 한데, 혹시 몰라서 심챈 방식대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