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전편:https://arca.live/b/yandere/2040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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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백작가의 영애의 이름은 헤닌 파린인데 공식적으로 변경백이 더 낳기로 하지 않아 특히 언니와 오빠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아이고 우리 헤닌, 멋진 오빠랑 예쁜 언니 보니까 기분 좋구나?”


“빠아아아!”


헤린이 기분이 좋은 듯 포효했다. 물론 드래곤 피어는 아니다.


“어때, 역시 귀엽지?”


“예, 귀여워요.”


누나가 저런 말을 하다니 세상이 망하려는 징조인가.


“헤헤헤......“


어린애가 저러는 게 가능한 일인가.


“오빠는 잘생기고, 언니는 아름답다니....... 그야말로 축복받았구나! 헤린!


“오쁘아?”


“그래, 오빠란다!”


“오쁘아!”


왜 나보다 호들갑이신 걸까? 그리고 누나는 왜 정색하는 거지?


“이제 아빠가 오실 시간인데…….”


“아버지는 마수 토벌 건 때문에 늦으신다고…….”


그 순간 마차 소리가 들렸다.


“늦는다고 했지 않아 누나?”


“그러게.....?”


우리는 마중 드리러 내려갔다.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들! 내가 왔단다!”


“오셨어요?”


“조금 늦는 걸로 알았습니다. 만.”


“음…… 너희들 보려고 내가 폐하께 무례를 범했다면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니?”

 

짝!


“당신 미쳤어요?! 아무리 시릴 생일이어도 그렇지!”


그렇다. 사실 오늘은 내 생일이었다.


“윽! 아니 사실 폐하께서 아시고 보내주시더라고.”


“어머 그래요? 어떻게 아셨대?”


“저번에 황녀님과 황후님과 같이 찾아오셨잖아? 그때 오신 황녀님이 시릴 생일 물었던 거 기억하지?”


“설마 황녀님이 말씀해 주신 거에요?”


“그렇다고 하시던데?”


황녀가 왜 내 생일을?


“일단 즐기는 게 좋지 않겠어?”


요즈음 성국과의 거래가 수월하게 되어 영내 경제가 올라가 마음껏 꾸밀 수 있었다. 물론 내 능력으로 해낸 거지만.

어느 정도냐면…….


“시릴 님 만세!”


영민 모두에게 잔치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다.


“시릴 생일 축하한단다!”


"오쁘아!"


“생일 축하해, 내 동생.”


쪽!


“어머 어머 웬일이래?”


“시릴, 나 아카데미에 가야 되니까 앞으로 못 만날 거야. 괜찮지?


“응, 괜찮아. 어차피 방학 때 만날 거니까.”


벨은 조용히 말했다.


“그러니까 다른 여우들이 꼬셔도 넘어가면 안 돼?”


“뭐라고?”


“아무것도 아니야.”


이세계 환생했지만 다른 것도 없고, 그냥 지금처럼 평화롭고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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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벨은 시릴을 볼 때마다 뭔가 이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시릴을 보면 항상 뭔가 가슴이 뛰어.... 부정맥인가?’


그날은 앞 이야기의 시점으로부터 6개월 전으로 시릴이 자신이 요구한 능력을 창조하는 능력을 쓴 때였다.

우선 벨은 내버려 두고 시릴을 보자.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잘 사용했다고 소문이 날까?’


그때 시릴은 이런 생각이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


‘저번에 셀이 말한 예지신. 예지능력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시릴은 혼자 있을 때 조용히 말했다.


“내가 원하는 능력은 예지 능력이다!”


뭔가 바람이 스쳐가는 느낌과 동시에 확실히 형용할 수 없지만 어떤 능력이 생긴 지, 어떤 능력인지, 사용 방법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까 부모님한테 말하면 이세계의 정신병원 같은 데 갇히지 않을까’


시릴은 다시 말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의 꿈에 나타내는 능력을 원해!’


다시 한 번 예지 능력을 얻었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예지 능력을 사용하니 성국이 현재 제국과의 거래를 원하나 첫 번째인 만큼 좋은 상대를 찾아야 한다는 성국의 회의 장면이 보였다. 


‘날짜는 11월 즈음이니 오늘 밤에 이걸 부모님의 꿈의 등장시켜서 서로 일어나셔서 꿈 얘기를 하는 순간... 좋았어!’


‘아니지 혹시 모르는 속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예지와 반대로 과거안을...’


그렇게 시릴은 하루에 총 세 가지 능력을 만들었다.


그렇게 성국과의 거래를 트고난 다음 다시 벨의 모습을 보러가자.


‘생각해보니까 저번에 성녀 후계가 성자와 같이 저택에 왔을 때... 얀붕이를 보는 성녀 후계의 눈빛 때문에...’


벨은 그 눈빛이 마치 이브를 유혹하는 뱀과 같아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거래는 상관하지도 않고 둘을 떨어뜨려 놓았다.


‘난 동생을 좋아하는 걸까?“


그리고 이 의심은 하린이 태어나고 오쁘아를 외친다음 확신으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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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히로인은 여동생(아직은 딱 남매 애 정도), 누나(미약한 얀으로 번짐), 황녀(제대로 등장도 안했지만), 성녀(후계)임

담편은 여동생이랑 시릴임

10시에 능력창조 능력의 비밀이 담긴 2.5화가 나온다는 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