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카붕이들아. 난 메이즈 복각 때부터 들어온 뉴비야.

원래는 라스트 오리진 하던 라붕이였는데, 11월 쯤이었나? 카사에서 뭔가 큰 사건이 터졌었는데, 당시 카사에서 라오로 넘어온 몇 명이 `게임은 재미있는데 운영이 문제다', `스토리는 좋은데 운영이 문제다' 등등 게임은 괜찮은데 운영이 문제였다라는 내용의 쓴 글을 봐서 그때 관심이 생기더라. 


그러다가 메이즌 복각 했을때에 메이즌 스토리가 진짜 최고다, 감동이다라고 하고, 

당시에 150연차였나? 그거 주는 기간이기도 해서 시작하려면 지금 시작 해야 한다고 하길래

스토리 충인 나는 바로 깔아서 해봤지.


...처음에 친절하게 뉴비가 뭘 해야 하는지 정리한 글을 보는데 솔직히 약간 난감했다.

ㅡㅡ;  읽을게 너무 많아서... 그리고 각성캐 꼭 필요하니, 계정 사라는 글에도 약간 주저했지만... 

류드밀라와 알렉스가 너무 취향 캐릭이라서 걍 해버림. (...근데 결국 둘 못 뽑았다 ㅜㅜ)


처음 접속했을 때 느낀거는..뭘랄까...비빔밥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

레이드에 탐색에 PVE에 PVP에 뭔가 전부 다 때려박은 느낌?

어차피 난 스토리 충이니 PVE만 하면 되겠다 생각했지만...결국 다 하게 되더라...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전투는 시스템은 초반에는 좀 헷갈렸는데, 익숙해지고 하니까 애들도 시원시원하게 움직이고 스킬도 간지나고 타격감도 있고해서 재미있더라구. 걍 오토 돌리고서 애들 싸우는거 보기만 해도 재미있어서, 가끔 그러고 있음 


스토리는 처음에 프롤로그 보는데 `그녀'같은 대명사하고 뭔가 전문적인 용어 나오는데서  에반게리온 느낌이 강하게 나더라.

실제로 카사 인터뷰 보는데 에반게리온 영향 약간 받았다는 거 받고서, 역시...하고서 고개 끄덕임.  

스토리는 천천히 밀면서 하고 있는데, 복선 같은거 잘 해놔서 굉장히 재미있더라구. 스토리는 오덕계 게임에서 수준급인듯.

메이즈? ...야 씨 그거 하고 진짜 감동 받았다. 음악하고도 상황마다 진짜 좋았고... 개인적으로 카사 스토리 뽕은 어느 정도 음악에도 있는 듯.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운 점은...이벤트 스토리 같은게 후반 쯤 되면 나 같은 뉴비한테는 좀 어렵더라.

난 스토리를 보고 싶은데...스토리를 볼 수가 없어... 개인적으로 어려움 말고 일반 난이도는 스토리 볼 수 있게 약간 쉬웠으면 좋겠어.

진짜 메이즈/송년회/민병대 다 간신히 스토리 본 듯. ...내가 잘 못해서 그런건가 ㅡㅡ;


어쨌건 카사 9천도 넘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고,

항상 좋은 공략 써주는 분들하고 2차 창작 해주는 분들 덕분에 카사 더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그분들한테는 감사하다고 하고 싶어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걍 뉴비가 와서 찍먹하다가 정착하는 김에 쓴 글로 봐줘.

그럼 다들 즐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