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친 네모라는 캐릭터는 무엇을 상징하는 캐릭터였을까
처음에는 여러사람들에게 소리지르고 위협하면서 동그라미들이 네모를 무서워하게 만들고 그로인해 동그라미와 네모사이의 갈등을 본의아니게 유발시켰지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범죄자나 악인을 상징하는 캐릭터인줄 알았어 미친 네모때문에 동그라미가 네모를 무서워하게 되는게 일부 남성들의 성범죄로 여성들이 남성을 혐오하게 되는 것이 떠올랐거든
하지만 한 커플에게 하트모자를 건네받고 순식간에 폭력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평화롭고 착한 성격으로 바뀌게 되는 모습을 보여줘게 되어서 이 미친 네모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 이 미친 네모 한테도 무언가 사연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생각 말이야
안타깝게도 마지막에는 게임 초반에 등장한 모자쓰고 수염난 신사 동그라미에게 총을 맞고 죽게되고 이 미친네모의 죽음은 극단으로 치달은 동그라미와 네모사이의 혐오를 터뜨려버리고 말아 신사 동그라미가 왜 미친 네모를 쏴죽였는가에 대해서 여러 말이나 추측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냥 동그라미여서 네모가 싫었기에 미친네모를 쏴죽였다고 생각중이야 동그라미가 네모를 무서워하게 된 원인을 제공했기도 하고 네모중에서 가장 눈에 잘 띄였으니까 타겟이 된 것이겠지
어쩌면 미친네모의 죽음은 갈등의 원인제공자였던 캐릭터가 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어버린 아이러니한 결말이라고 생각돼
이 미친 네모의 외형을 보면 사족보행 혹은 허리가 굽은 듯한 자세라던가 정돈되지 않고 사자갈기처럼 생긴 머리라던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이질적인 표정(특히 하트모자 쓴 후의 얼빵한 듯한 웃는 표정) 등이 특징인데 이런 외형 때문에 무언가 장애나 문제가 있다는 설정이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음
워낙 상징성이 큰 게임이기에 플레이 시간은 짧은데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게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