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라오 랑국지 1위 여단 RISE에 대하여 - 2


부제 : 에칼드는 "여고생 여단"에 정보를 흘리는 스파이다?




지난 1편 글의 링크


https://arca.live/b/langrisser/36264352




2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간단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하고자 함.






저 장면은 아직도 기억남.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프리셀님과 해설자들이 FNL 경기에서 "재미삼아 여단!" "아! 재미삼아 여단 XX여단 이기고 올라가나요!!" 외치던 걸 지금 생각하면 아직도 웃김.  




속보충님이 갤에 늘 올리는 여단리그 관련 정보 탭. 아니, 그냥 랑갤에 "재미삼아"라고 검색하면 죽 나옴




저 당시의 본인은 극악배를 비롯한 온갖 사설대회에 열심히 참여 했던 때임.  




아무튼 RISE 여단의 토너러 셋과 용병 헤어로님이 함께 열심히 하여 "재미삼아 출전"을 FNL 실버리그까지 올려놨으나 결과적으로 셋 다 모두 탈주하여 이번 시즌은 도루묵이 됨. 이 일로 실버리그 팀을 뽑는 재경기가 있었음. 




이 자리를 빌어 프리셀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여단리그에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합니다.




RISE 여단장은 여단에서 토너러의 가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 앞으로 토너러가 없어도 여단 운영에는 전혀 지장 없을듯. (이미 모든 토너러는 탈주 상태)






추가 제보에 따르면 여단장들이 모이는 다른 카톡방에서 랑그제일검과 내 이름을 주구장창 팔아 제꼈다던데 아마 이제 여단 내에 원더도 안 남아있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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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칼드는 "여고생 여단"에 정보를 흘리는 스파이다?



2.1 사건의 배경




1편에서 말했던 대로 RISE는 사람들의 건의사항과 의견들은 대충 듣는 시늉은 하되 뒷 구멍으로 흘리는 여단이며 여기에서 사람들의 불만사항이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왔다고 함께 살펴보았다.



랑국지 막타작이 시작된 9월초에는 여단 내 갤럼들과 챈럼들의 불만 글이 조금씩 갤/챈에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랑그제일검 뿐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데려온 사람들이 힘들다/탈주한다 라는 글들을 싸며, "저 탈퇴하려고요" 등의 귓이 직접적으로 나에게 오는 것은 크나큰 압박으로 느껴졌음. 



그래서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오래 같이 게임한 소대장 분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소대장인데 왜 이걸 "지도하지 않았냐"는 등의 직설적인 말들도 했음. 뭐, 지금은 둘이 사이좋게 새 여단에서 같이 잘 지냄. 





(재밌는건 이 소대장이 여단장의 성격을 못이겨 나보다 더 빨리 먼저 탈주하려 했음. 이 글에서 나오는 소대장 방의 모든 스샷은 이 사람. 일명 이 "공익제보 소대장"이 공유해 줌.)



사건 이후 글쓴이 외에 토너러 2명과 다른 여단 분들이 3시간, 4시간씩 걸리는 막타작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여단장에게 지속적으로 건의를 했고 이게 듣기 싫었는지 글쓴이를 대표로 소대장 방에 부르게 된다. (여단장 본인의 QR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건의사항을 포함하여)

 


이 사건에 관한 전문 파일은 아래 구글 드라이브의 링크로 남김. 110페이지의 카톡 전문이자 32.9메가의 압축파일임. 대화 도중 본인 와이프 예시를 들길래 화가나서 감정적으로 대응함. 비유하자면 "너의 어머니로 한 번 예를 들어보겠다" 정도의 느낌? 




압축파일 내 닉이 삭제되지 않았다 하여 임시 삭제함. 곧 재업예정



(※ 주의 : 보는 사람들 모두 PTSD를 겪는다고 하니 유의할 것)





이런 느낌의 내용이다.



위 일이 있고 난 후 본인은 여단 챗에서 무한 섭혼 상태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막타작에만 조용히 참여하게 된다. 그러던 중 다른 소대장이 여단장의 갈굼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부계정과 함께 탈주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RISE 여단원들의 분노가 폭발함. 





2.2 사건의 전개




위 링크 사건 이후 당연하겠지만 본인은 여단장에게 "찍히게" 된다. 그래서 여단밖에서 RISE 여단의 이야기가 흘러나오면 글쓴이를 의심한다던가 여단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면 "글쓴이가 밖에다가 자기 욕을 하고다닌다던가"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여단 챗에 하게 됨.









한 소대장이 갈굼을 견디지 못해 탈주한 이후 위에서 나와 티격태격 하던 "공익제보 소대장"은 지속적으로 소대장 방의 상황을 탈주각을 재던 여단원들에게 공유하게 되었음.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노란색 글씨가  "공익제보 소대장이며 채팅방은 RISE 여단 소대장 방의 스샷임 

가입문의 = 감사긍정힘힘힘
















글쓴이는 공익제보 소대장을 통해 RISE 여단장이 여고생에서 정보를 가져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도대체 어떻게 RISE 여단장은 티스라오 2등 여단인 여고생의 디코방 스샷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여기에서 탈주각을 날카롭게 재고 있던 닌자들은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추론하게 된다.



1) RISE 여단장은 계정이 많다. 본인 부계정을 경쟁 여단에 박아놓았을 것이다.

2) 누군가가 RISE 여단장에게 "정보를 제공"하였다.

3) RISE 여단장이 누군가에게 "정보를 요청"하였다.




 






이러던 중 10월 초 글쓴이 본인이 여고생 여단에 정보를 흘렸다고 소대장 방에서 말을 하게 되고 이것이 공익제보 소대장을 통해 바로 공유 됨. 



억울한 것을 못참아 하는 글쓴이는 RISE 여단장에게 직접 귓을 했으나 역으로 글쓴이를 지속적으로 의심하게 되고, 추가적으로 RISE 여단장은 글쓴이가 첫 주 원더를 달았던 게 매우 아니꼬왔나 봄.








갤럼인 글쓴이가 챈에 처음으로 고닉을 파고 챈 념글에 있는 아래 글을 쓴 이유가 바로 위 스샷 때문이다. 



https://arca.live/b/langrisser/35955291







2.3 사건의 결말



2021. 10. 14. 00:00 랑국지가 끝나고 결국 글쓴이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 여고생 여단의 "바람가시계"님을 찾아감. 그리고 기존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음을 설명하고 RISE 여단장이 글쓴이를 여고생에 정보를 흘리는 스파이로 의심한다라 이야기를 전달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여고생 측에서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여고생의 디코채팅이 유출되고 있다는 정황) 이 일을 계기로 글쓴이는 여고생 여단의 스파이 색출 작업에 협력하게 된다.



여고생 여단 내의 의심가는 계정 둘을 찾게 되었으나 결국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고, 2021. 10. 16. RISE 여단을 떠날 때가 되어서야 사건의 전말이 비로소 밝혀지게 됨



여단원들이 줄지어 탈퇴하자 멘탈이 갈갈이 찢겨 나간 RISE 여단장은 여단 챗에서 "사람들 탈퇴하고 일련의 모든 사건은 에칼드가 계획한 것이다." 라며 여단 채팅방에서 공개 비난했지만 남은 여단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히려 글쓴이의 역공에 빠지게 된다.














급발진



(중략)











그리고








본인이 스스로 자백을 함. 아래의 스샷은 RISE 여단장이 직접 RISE 여단 채팅방에 올린 것(바로 위 스샷)으로 노란색 글씨가 RISE 여단장이다. 












위에서 우리는 세 가지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보았다.



1) RISE 여단장은 계정이 많다. 본인 부계정을 경쟁 여단에 박아놓았을 것이다.

2) 누군가가 RISE 여단장에게 "정보를 제공"하였다.

3) RISE 여단장이 누군가에게 "정보를 요청"하였다.



RISE 여단장은 2, 3번에 해당하는 짓을 하고 있던 것이다.





이것으로 대략적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소결.



1. 에칼드는 여고생 여단에 정보를 유출했는가? 


아니다. 공익제보 소대장이 내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주었을 뿐



2. 그럼 스파이는 누구인가?


RISE 여단의 "  (공백닉)  " 패왕   

이 패왕의 부계정 : 여고생 여단의 "이진궁"



3. 정보를 통해 이득을 취한 사람은 누구인가?


감사긍정힘힘힘 외 RISE 여단원







이것은 도의적으로 옳은 것인가? 절대 아니다. 



상식적으로 정보를 제공받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RISE 여단장 자신이 스스로 멈추어야 할 일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스샷의 내용을 보면 여단장 본인이 정보를 요청하고 그 내용을 소대장방에 지속적으로 공유한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쟁 여단의 상황을 파악하여 일정을 조정하거나 점수를 계산하거나 등의 행위를 통해 이득을 취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산업 스파이도 아니고 게임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정말 랑그에 "진심"이니까?




10월 9일 00:43 승리 선언






이 자리를 빌어 여고생 여단원들께 대신 사과드립니다.



(전)RISE여단의 한 여단원으로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등이라 감히 칭하지도 못할 정도이며 정말 한없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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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예고




3. 지옥의 월레나. 티스라오에도 "빛후 시X마가 존재한다?"








귀찮으면 안 쓸지도 모름.




질문은 본인이 선택해서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