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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과거의 기록에 대해 사로잡힌 사령관이였지만 지금 더이상 과거의 기록에 빠져들 시간이 적어지고 있었지.

사령관은 책을 닫으며 업무시간 도중 가져온 파일을 열었다.

파일의 내용은 이러했다.

컴패니언 블랙리리스에대한 폐기 처분 건의

안건 발의자: 철혈의 레오나, 불굴의 마리, 멸망의 메이

안건 발의일:10월 23일 

컴패니언의 제조번호 102331 개체 블랙 리리스는 되출된 사령관에 대한 호감이 지속적으로 계속 되기에

금태양 사령관에 대해 지속적인 걸림돌이가 될 것으로 보임.

그렇기에 블랙리리스의 유전자 씨앗을 복사후 폐기 처분 할 것을 건의함.



                                 10월 23일                             관리자 사인(인)

그렇게 긴 것도 아니였다. 다음장에는 포이의 폐기 처분 건, 다음에는 소완, 차례로 나에게 과한 호감을 가진 바이오로이드들이 폐기 처분을 

받기로 된 것이다. 

'내가 나간 날이 10월 22일인데 이렇게 된다면 호감 가진애들이 안나오게 된 것이 이해가 되야한다고 해야하나'

나가고 혼자 있을 때 들었던 생각들, 그것이 잘못된 것이다. 

복수를 해도 대상을 잘 노려야하는데 나는 멍청했다.

나를 봐주던 리리스만에 대해서는 적어도 리리스만큼의 복수를 해야한다. 

이제 복수의 날을 다시 갈 때이다.  


사령관은 혹시하는 마음에 리리스를 불러보았지만 나타나지 앟았다. 자신의 장롱에서도 환풍구에서도 그 어디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도 블랙리리스는 오르카 자체에도 큰 전력이기에 단독적으로 폐기 처분을 할 것 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르카에는 고문실이라고 불러야하는 일명 취조실이 있는데 그곳에 리리스가 묶여 있을 것이다.

포이, 소완, 리제가 나오지 않았을 때에서 자신의 생각을 바꿨어야 한다.

자신의 일기에 적혀진 눈이 먼자는 본인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지래짐작하여 모두를 미워했다.

이제는 다시 마음을 다잡을 때다.

메이, 마리, 레오나 이들은 가치가 없다. 이미 지휘관으로서의 총명은 사라지고, 금태양에게 눈이 멀고, 믿었기에 통찰이 사라졌다.

바꿔야한다. 잘못된 것을 바꿔야한다. 이 뒤틀림을 바꿔야한다.


리리스를 찾아야한다 배신한 지휘관에게 복수하기 전에 꺼진지 모르는 등불을 확인해야한다. 

"부관, 지금 취조실에 간다."

호출벨을 누르고 응답을 하기 전에도 달려가고 있다. 어둠으로 더욱더 깊은 어둠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 어둠에 다다랐을때에 작지만 밝은 빛을 볼 것이다. 

'역하군, 언제 한번 청소를 시키건 해야겠어'

검붉은 방에 움직이지만 많이 움직이지않는 조금씩 태동하는 듯한 물체가 보인다.

"리리스니?"

움직이는 물체는 무엇인지 몰라도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다가올때 마음이 두려움이 커지지만 리리스는 지금보다 더 두려웠음을 알기에 다가섰다.

"주..이.ㄴ. ㄴ.ㅣ..ㅁ?

상처가 가득하다. 와이셔츠를 벗어 상처를 묶고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준다.

작은 체구의 그녀는 나에게 안긴 몸은 더 작아보였다.

"긴급이야 빨리! 지금 항생제랑 수술 준비해!"

그가 달려온 거리는 누군가를 살리는 것과는 다르게 피가 가득하고 그의 몸에는 샴푸 냄새나 향수가 아닌 피비린내가 나며,

사령관으로써 옷을 입었을텐데 와이셔츠는 상처를 묶는데 사용했고 바지는 흐르는 피를 마셨기에 붉다. 


수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불안한 듯 다프네에게 상황을 물어보았다.

"사령관님 너무 흥분 되셨어요 지금 심박수나 혈압등 전부 정상이니 안심해 주세요." 

다프네는 사령관을 안정시키려했지만 이미 죽이려 한 그녀를 다시 죽이려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사령관 이게 무슨 피인가 어디 다쳤나?"

부관인 칸은 달려오며 말을하는데 뒷걸음질을 무의식적으로 하였다. 


여태까지 본적없는 상대방을 담는 눈은 아무것도 비추지 않았으며 늘 잇몸을 보였던 입은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았다.

"칸 너는 리리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거지?"

"무슨 소리를 하는ㄱ..ㅓ"

"방금 물었잖아 리리스와는 너는 관련이 없는거지? 대답이 먼저다."

무섭다. 칸은 어때까지 지내왔던 전장보다 더 무섭다고 말할 수있다. 


"아...아냐 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일이야, 이것은 정말로"

대답을 했을때는 이미 사령관의 눈길은 리리스에게 가 있었다. 

"그래.... 그러면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할게, 미안해 칸... 너무 흥분 했나봐."

그녀를 뒤로 하고 리리스의 곁에 갔다


바이오로이드이기에 재생불가한 부위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술로 만들어 다시 봉합했다. 

처음부터 그 행동을 보았던 것이다. 

이때 소모된 자원은 부품 452개 영양 1336개 전력 395개가 소모 되었다.

리리스는 수술이 끝난후 계속 자고 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보았던 순간이 자신이기를 비는 사령관이었다.

그녀를 끌고 자신의 방에가서 간호했다. 다시 일어서기를 무섭기는하지만 웃는 얼굴을 잘 보여주는 리리스를

그녀의 호박색 눈을 다시 보고 싶다 그녀의 눈 안에 자신이 담기고, 나의 눈안에 리리스가 담기기를 바랐다. 



3일이 지났다. 주방에서 밥을 주었지만 먹지 않고 리리스를 보았다. 조그만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며.

4일이 지났다. 손가락이 움찔이고 있다. 업무를 보며 그녀 옆을 지키고 있는 여태까지 4일동안 해왔던 루틴대로 이행하고 있었다.

                   그녀가 움찔한 것에 그는 몸을 움직이며 곁에 있었지만 더욱 곁에 갔다. 그것에 반응이라도 하듯 반응이 점점 커지며 그녀의 호박색 

                   눈동자가 나를 비취기 시작했다. 

그녀위에 물이 떨어진다. 나에게 나온 눈물임이 맞겠지. 그녀가 나를 말하자 나는 그녀를 안았다. 안을떄는 그것이 미안해서, 잘못된 복수를 꿈꿔서

그녀가 그리워서 한 없이 많은 이유를 재치고 그녀가 있는 것이 좋아 그녀를 안았다. 

"주 주인님 이러면 착한 리리스는 나쁘게 변해버릴 것 같아요."

"그래.. 그래도 돼 지금은 함께 최소한 지금 이 찰나에는 아니 둘이 있을때는 나쁜리리스가 나와도 돼, 그니까 지금은 이렇게 있자."

리리스는 뺨이 붉어지며 부끄러운듯 말한다

"주 주인님 이러면 너무 부끄러워요. 지금을 그 녀석이 봐야하는데 말이죠. 지금 리리스는 너무 행복해요"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너무 미안해 지금까지 미안해."

그의 목소리는 이미 리리시에게는 안들리는 듯하다




다들 리리스를 찾길래 한번 적어봤어

언제나 피드백과 아이디어는 환영이야.

오늘 두편 적어서 뭔가 두서도 없는 거 같고 애매한 것 같아서 감안해주고 봐줬으면 좋겠어

언제나 조잡한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