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4046190 1편

https://arca.live/b/lastorigin/24060150 2편

https://arca.live/b/lastorigin/24100220 3편


여러분들 덕분에 3편 평균 조회수가 800이 넘었습니다. 댓글과 추천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재밌게 읽으시고 이 글에 부족하다고 느껴지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

워커드는 사령관과 함께 닥터가 보내준 세 번째 인간에 정보를 확인하고 있었다.


"이름은 셀림 나이는 27살이고 과거에 바이오로이드의 인권을 위해 일했다고 말하는데.-닥터"


"흠 바이오로이드의 인권이라...... 셀림 본인의 말이니 거짓일 확률을 고려해봐야겠군요. 사령관님 그의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


"일단 애들한테 굉장히 매너있게 다가가던데 그에게 바이오로이드는 뭐냐고 물어보니까 가족이라고 답했어, 첫 인상은 구 인류와는 거리가 있는 남자였어."


"연기일수도 있죠. 본성을 들어내면 자신의 입지가 위험해지니까요."

"넌 너무 그를 의심하는 것 같은데. 셀림에게 뭔가 신경쓰인게 있어?"


그 말을 들은 워커드는 사령관에게 그가 누워있었던 기계에 설비를 보여주었다.


"이 사진을 봐주시죠. 이 기계는 멸망 전 인류 중 최상위층의 인간들이 하나씩은 갖고 있던기계 입니다. 대표적으로 3대 회사의 회장들이 있죠. 기계 자체가 굉장히 단단해서 외부에 물리적 충격으로 여는 게 불가능 할 정도죠."


"그가 정말로 바이오로이드 인권 운동가였다면 그의 직업상 이런 비싼기계를 갖고 있을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여기 이 디자인은 펙스 측에서 내놨던 최신 디자인입니다. 그가 펙스 측의 고위간부일 확률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의 혀는 뱀과 같죠"


"설령 그가 펙스 측에 고위간부 였다고 해도 그가 구 인류와 똑같다 생각은 억측 아닐까?"


그 말을 들은 워커드는 눈을 감으며 자신의 반지를 만지며 말했다.


"아니요 펙스 측의 고위 간부들은 하나같이 사익을 추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바이오로이드는 편한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어요.


"그들을 잘 알고있네. 너 대체 멸망 전의 뭐 였던거야?


"그건 나중에 차츰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령관님께서는 셀림에게 부사령관의 직위를 주셨으면 합니다."

"그가 위험하다며? 그런 높은 직위를 주면 안되지 않아?"


"네 그렇기 때문에 주셔야 합니다. 높은자리에 앉아 있어 보는 눈이 많아지면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쉽고 그도 함부로 활동하지는 못 할겁니다. "

"알겠어 그럼 그의 부관은..."


"제가 하겠습니다 페하."


아르망이 대답했다.


"국장님에 말이 사실이라면 제가 그의 곁에서 활동하면서 그의 정보를 모으겠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아르망 양이라면 믿고 맏길수 있을 듯합니다.(사실 시라유리가 미행하고 있지만 한명 더 붙여놓는다고 해서 나쁠건 없지.)

"그래 그가 수상한 행동을 보이면 즉시 보고해."

"네 그럼 저는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사령관실에서 나온 워커드는 얼굴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펙스와의 악연이 다시 시작되는 건가 골치 아프게 됬군."


그의 통신기에 2통의 메세지가 왔다. 

"그의 방에 녹음기와 카메라 설치 모두 완료했어요. 다행히 그 인간에게 이목이 끌려서 들키지는 않았습니다.- 에이미"

"국장님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시라유리"


그 메세지를 본 워커드는 닥터에게 전화했다.


"어 둘째 오빠  조사해봤는데 정말로 운동가였다는 기사 밖에 없어 그 외에도 바이오로이드들에게 기부 하는등 꽤 좋은 인간이였다는데"

"펙스 측에서의 언론조작일 확률도 있으니까 더 자세히 조사해줘 펙스 측에 관련된거 전부다."

"알겠어 뭔가 알아내면 연락할게"

"그래 자료가 안보이면 도서관에 있는 펙스 관련 책도 조사해줘 그럼 수고해."


통화가 끝나고 워커드는 자신에 약지에 있는 반지를 만지며 중얼거렸다.


"다시는 그런 비극이 발생하게 두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