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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호의 일요일. 보통 쿄헤이 교단의 종교 행사나 근무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지만 회의실에 사령관인 하람이를 제외한 각 부대의 지휘관인 마리, 레오나, 메이, 칸, 아스널, 용과 콘스탄챠, 리리스, 알렉산드라,닥터가 앉아 있었다.


분명히 중요한 일이라고 회의실에 오라는 메세지를 보고 왔는데, 침입자는 커녕 철충 하나도 레이더에 안 잡히는데 중요한 일이 뭐길래 주말 아침에 모이라고 불렀을까? 그것도 하람이를 제외한 체로 말이다.


용:"함대에서는 철충의 반응이 없는데, 무슨 일로 부른건지 알려줄 수 있겠소? 그것도 주군이 없는데 우리들끼리 회의라니.."


화면을 통해 회의를 하는 무적의 용은 이 침묵을 깨트리고 왜 사령관을 제외하고 회의를 하는건지 알 수 없었다.


메이:"그래, 애초에 사령관의 명령도 아니라면 누가 우리들을 부른거야? "


메이는 어제 밤 용기를 내어 하람이에게 전화를 걸어 1~2분동안 업무가 아닌 사적으로 대화를 나누는것에 첫 연애를 하는 소녀마냥 좋아했는데, 아침이 되자마자 무슨 회의가 있다고 부르길래 오니까 하람이는 없고 지휘관들만 있는것을 보고 매우 불쾌해 했다.


아스널:"내가 그대들을 불렀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서 말이야, 어쩌면 인류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보면 되겠군."


아스널. 머릿속에는 사령관이랑 S★X할 생각이 90%나 들어있는 여자가 인류의 문제로 진지하게 회의를 열다니..회의실에 참석한 인원들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콘스탄챠:"인류의 운명이라니 그게 무슨..? 설마 주인님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 같은게 발견된 것 인가요?"


아스널:"걱정말게 콘스탄챠양.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그대와 리리스양의 대답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


콘챠와 리리스가 관계가 있으면서 사령관의 운명이 달린 일이라니.. 콘스탄챠와 리리스는 아스널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스널:"콘스탄챠, 블랙 리리스. 그대들은 사령관이 다른 여성과  S★X를 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또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 들은적이 있는가?!"


그 순간 회의실에 있는 모두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용은 그냥 회의실에 연결된 카메라를 끄고 싶었고, 메이와 레오나, 리리스는 시간 낭비라고 여겨 회의실에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알렉산드라와 닥터는 아스널의 말에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콘스탄챠:"..저기 아스널씨?? 죄송하지만 무슨 말 인지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아스널:"말 그대로 사령관을 처음 만났을때 부터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다른 사람이랑 섹★를 한 적이 있었냐고 물어본 것이네."


리리스:"안 그래도 오늘 아침 주인님이 늦게 일어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중요한 일이라고 왔더니만, 그딴 말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네요."


아스널:"그럼 다시 한 번 물어보지. 리리스, 그대는 사령관이 섹★를 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컴패니어 멤버들이랑.."


리리스:"한 번더 그따위 말을 지꺼리면 이번에야 말로 당신 머리에 총알 구멍을 만들어들이죠!!"


리리스는 그저께 아스널이 하람이의 방에 들어가려는 것을 맨몸으로만 막은것을 후회하면서 이번에야 말로 움직이지 못하게 그녀의 총을 쥐고 아스널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그런 리리스의 행동이 자신의 예상대로 흘러간것 마냥 당당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아스널:"이해가 안되는군. 남녀가 순수한 모습 그대로 서로 사랑을 나누는것이 그대는 왜 모욕적인 말을 들은것 처럼 행동하는 거지? 아니면 자신이 모시는 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더렵혀지는 것이 싫은건가?"


리리스:"저 색★에 미친..!!"

마리:"그만!!!"


리리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아스널에게 총을 쏘려는 순간 마리는 두 사람을 중재시켰다.


마리:"리리스 그대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런식으로 행동하면은 안되네. 그리고 아스널 상대방을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슨 의도로 말하는건가?"


아스널:"내가 한 말 그대로 그대들은 사령관이랑 한 번이라도 관계를 가지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난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하지도 못했네."


아스널:"물론 그것과 별개로 나는 사령관과 사랑을 나누려고 자주 찾아갔지만 이미 자고 있거나, 아이들이랑 같이 있어 매번 실패 하였지. 물론 리리스 그대와 그대의 자매들 덕에 실패한 적도 있었고."


아스널은 이틀전 하람이가 혼자 있는 틈을 타 섹★를 할려고 찾아왔지만, 우연찮게 컴페이언을 마주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오히려 사령관이 왜 성관계를 하지않은것에 의문을 갖고 결국 이 자리를 준비하게 되었다.


지휘관들과 콘챠,리리스는 아스널의 말에 당황하였지만 닥터와 알렉산드라는 침착하게 자리에 앉아 자신들이 말 할 순서를 정하고 닥터가 먼저 말하기 시작했다.


닥터:"할 이유가 없으니까..."


아스널:"뭐라고 말했나 닥터?"


닥터:"하람이 오빠는 우리들과 성관계를 할 이유가 없으니까."


닥터는 자신의 태블릿을 꺼내어 회의실을 비추는데 과거 하람이의 육체를 바꾼 기계와 그 기계의 청사진을 보여주었다.


닥터:"김지석 그 인간..정말로 신이라도 될 생각이었나봐. 과거 인류는 오리진 더스트를 인체의 기능 강화에 사용하는데, 이 기계는 불노불사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1000년은 그 나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오리진 더스트를 사용하게 설계를 했어."


닥터:"보통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후대를 잇는 것. 즉 생명이 한정되 있고 자신의 존재를 이어나가기 위해 유전자를 나누는 행동인데 멸망전 인간의 평균 수명이 120세인데 하람이 오빠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


닥터:"술,담배 마약등 몸에 해로운 것을 매일해도 500살, 평소 대로 살아가면 1만년을 살아갈수 있어. 확률은 매우 낮지만.."


닥터:"다행히 하람이 오빠는 이 사실을 모르지만, 중요한건 오빠의 최종 목적이야".


레오나:"최종 목적이라니, 그게 무슨..?!"

마리:"설마..각하께서 다시 자살을.."


닥터:"아니 하람이 오빠는 콘스탄챠 언니와 약속했잖아. 자살 같은 짓은 다시는 안한다고."


닥터:"오빠는 인간들을 증오..아니 죄인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 거기에 자신도 포함하고 있어. 아마도 사령관의 직책을 맡은 것은 언니들이 자신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는거지, 만약 언니들중 누군가 오빠에게 총을 겨누면 오빠는 그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누어  자신을 쏘게 할거야. 마치 받아드려할 운명처럼."


닥터:"그리고 오빠는 인간...아니 구인류는 멸종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시대를 받아드려야 한다고 여겨. 새로운 인간, 신인류, 즉 바이오로이드 시대가 시작한다고 여기고 있어." 


닥터의 말에 회의실에 있는 전원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바이오로이드의 시대라니 들어본 적도 생각한 적도 없다. 


메이:"못 들어 주겠어!! 증거도 없이 그딴 말을 믿으라는거야!! 아니 애초에 하..사령관에게 물어본거야?! 사령관이 너에게 그렇게 말했어!?"


메이는 더 이상 못 들어주겠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닥터에게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닥터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닥터:"그래 증거도 없고 오빠에게 물어보지 않았고 오빠도 그런 말을 한적은 없어. 하지만 내가 약으로 어른으로 성장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물어볼것이 있다고 나에게 찾아 온 적이 있어."


닥터:"처음에는 성장약을 보고 좌우좌나 더치걸 같이 다른 아이들도 성장이 가능 할 수 있는지 물어 보다가  T-1고블린 사진을 보여 주더니 혹시 복원이 가능한지 물어보더라."


닥터:"당연히 불가능하다고 말했어. 그것은 설계 자체가 잘못된 거였으니까. 그러자 오빠가 그럼 맨 아기일때 복원해서 남성 호르몬을 최소한 만큼만 유지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어보더라."


닥터:"그래도 안된다고 말했어. 애초에 유전자 씨앗도 없고 현재 온전하게 남아있는 모델도 없어 불가능 하다고 했거든."


닥터:"그러자 오빠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방으로 돌아가기전에 만약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알려달래. 그러면 얼마나 필요하든 전부 지원해 주겠다고 말하더라. 심지어 자신의 신체까지도."


닥터:"그날 이후로 곰곰히 생각해 봤어. 내 생각에는 오빠는 인간들을 구원할 생각이 없어. 그 대신 자신의 육체를 희생해서라도 남성 바이오로이드를 만들어 언니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고 아이를 낳으며 도구가 아닌 신인류로써 살아가는것이 자신의 해야 할 의무이자 최종 목적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


닥터가 말을 마치자 회의실의 모든 사람들은 충격을 먹어 반박도 질문도 하지못했다. 단 한 사람 알렉산드라만 빼고.


알렉산드라:"몰랐어요. 설마 주인님께서 그런 생각을 가지실 줄이야..하지만 저는 닥터양과는 조금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어서 말이죠."


닥터:"걱정마, 내가 말하는 것도 수명은 빼고 거의 다 추측이니까 확실하지는 않아. 하지만 알렉산드라 언니는 무슨 이유로 오빠가 관계를 가지지 않은것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알렉산드라:"일단은 저에게도 보여줄 것이 있으니  먼저 보고 말할께요."


알렉산드라는 자신의 태블릿을 조작해 한 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영상에서는 하람이가 사령관실에서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리리스:"너..!! 언제 이런걸..

마리:"각하께서 왜??"

아스널:"호오..설마 그런쪽으로 관ㅅ.."

콘챠:"여러분 조용히..주인님이 뭔가 말하고 있어요."


영상속 하람이는 어색한듯 잠시 머뭇 거리다가 조용히 말하기 시작했다.


하람:"저기..이제 말해도 되는거죠..?"

알렉산드라:"네에, 주인님. 이제부터 말하는 것은 반드시 실행해야하고 어기면 안되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영상에서 하는 말을 듣자 마자 리리스는 바로 알렉산드라에게 달려들다가 마리에게 제압당하고, 아스널은 흥미롭게 바라보며 메이와 레오나는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금새 아무일 없듯이 가만히 보고있었다.


리리스:"저 쌍★의★★★★★이 주인님을 협박을 해!!"

마리:"진정하게, 일단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메이,레오나:'진정하자,진정하자 이런건 별로 큰일이 아니다,아니다,아닐 것이다..'

아스널:"소리가 안들리니 조용히 하지 않겠는가."


잠시 소란이 멈추고 소리를 높여서 영상을 보니 하람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람:"네. 오르카호의 사령관으로써 저는 제가 아이를 가진다면 아이의 교육은 알렉산드라에게 맡길 것을 멩세합니다."


알렉산드라:"저 또한 주인님의 자녀분들의 스승이 되는 동시에 주인님의 자식들을 성()적으로 건드리지 않을것을 멩세합니다."


영상을 보는 인원들은 당황한체 알렉산드라의 얼굴만 쳐다 보었다. 알렉산드라는 이 사람들이 뭔 소리인지 이해가 안된것을 알자 설명해 주기 시작한다.


알렉산드라:"이 영상은 다른 교사형 바이오로이드가 오더라도 주인님의 자식 교육은 제가 주도한다는 계약 영상입니다. 물론 주인님도 가지고 있죠. 못 믿으시면 확인해 봐도 된답니다."


코스탄챠:"저기 왜 이런 영상을 만들고 우리에게 보여주는 건가요?"


알렉산드라:"콘스탄챠양을 비롯한 여러분들 혹시 주인님에 대한 소문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주인님이 일부일처제를 추구한다던가.."


알렉산드라의 말을 듣자마자 회의실 인원들의 표정은 굳어졌다. 특히 메이와 리리스의 표정은 마치 '설마 소문이 진짜야?!'라고 말해주는것 같았다. 


알렉산드라:"후훗 표정들을 보아하니 듣긴 들었는데 아니라고 생각한것 같군요. 맞아요, 소문의 일부는 사실입니다."


용:"일부라고?! 전부가 아니고? 무슨 의미지?"


한동안 말이 없었던 용은 일부일처제의 일부분만이 사실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져 알렉산드라에게 의문을 가졌다.


알렉산드라:"뭐..주인님께서는 한 여성에게만 혼인을 하시겠지만 아이를 갖는것에는 예외가 있었습니다."


아스널:"혼인은 한 명만 해도 섹★는 다 같이 하는것 인가..나쁘지.."


알렉산드라:"주인님께서는 성관계가 아닌 아이를 입양해 후계자를 세울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닥터의 말에도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알렉산드라의 말에 더욱더 충격을 먹었다. 특히 아스널은 선채로 기절했다.


레오나:"아이라면 지금 좌우좌나 알비스, 코코 그런 애들을 말하는 거야?!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알렉산드라:"주인님은 말이 된다고 여깁니다. 근거라면 있지 않습니까. 여기 앉아있는 칸 대장이 증거죠."


알렉산드라는 처음부터 조용히 있는 칸을 지목하며 말하였다. 확실히 호위용 개체였던 케시크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현재 앵거 오브 호드의 대장 신속의 칸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람이는 자신이 자식을 갖지 않아도 능력과 가능성이 있는 바이오로이드가 있다면, 찾아서 입양한 뒤, 오르카호의 차기 사령관으로 임명할 생각이었다.


계속해서 알렉산드라는 말을 이어나갔다.


알렉산드라:"원래 주인님은 호라이즌의 부관 세이렌양을 차기 오르카호 사령관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어제 밤 이변이 생긴것 같습니다."


콘스탄챠:"이변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죠?!"


알렉산드라는 태블릿을 조작해 회의실에 있는 모두에게 자신과 하람이의 대화 내용을 보여 주었다.


알렉산드라:"어제 밤 주인님께서 책 한권을 줄 수 있냐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것도 성교육에 관련된 내용으로요."


알렉산드라:"처음에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 보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타구니 근처가 가렵고 신체일부분이 고정된 것처럼 단단해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콘챠:"그리고 라니 설마..?!"


알렉산드라:"네, 주인님께서..어라? 여러분 표정이 왜 그렇시죠? 마치 소년의 사정 행위을 처음 들은 것 처럼?!"


알렉산드라의 말에 콘스탄챠을 제외한 지휘관들과 리리스, 닥터는 얼굴을 붉히며 쳐다보았고 기절에서 깨어난 아스널은 진지하게 알렉산드라에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아스널:"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사령관은 어디까지 알고있는건가? 혹시 아기는 신에게 기도하면.."


알렉산드라:"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주인님도 정확히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압니다. 단지 이제 막 성()적인 것에 눈을 떴을 뿐이죠."


아스널:"그런가..알겠네.."


아스널은 대답을 마치고 회의실을 나가려는 순간 리리스와마리가 아스널을 붙잡아 제압시키고 있었다.


리리스:"어머~갑자기 회의를 끝내지 않고 어딜 급하게 가시나요. 마치 결혼할 상대를 찾은것 처럼."


마리:"동감이다. 아스널 준장, 아무리 급하더라도 순서가 있는 법. 이제 막 사정을 깨달은 각하를 바로 건드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스널:"오해가 있군. 난 사령관을 덥치려는 것이 아니라, 사령관에게 고백과 동시에 결혼식을 열 생각이다. 물론 임신도 바로 준비 할 것이니, 곧 그대들의 남편들도 내가 낳아 줄거니까 걱정 않해도 되네."


마리,리리스:"어디서 개수작이야!!! 누구 마음대로 니가 주인님/동생의 신부가 되는거냐!!"


아스널:"드디어 자신의 본능에 솔직해.."


마리,리리스:"닥쳐!!!"


마리와 리리스가 아스널이 하람이에게 못가게 막는 동안 메이와 레오나는 하람이가 처음으로 자★를 한다는 말에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메이:'하람이가 그 날 술 먹은 나 때문에 성적인것에 눈을 뜬 것이겠지? 그럼 나를 생각하면서 자★한 거야?! 그럼 내가 하람이의 첫..!!'


레오나:'진정하자, 진정하자, 아무리 작은 소녀 같아도 일단은 남자니까 당연한거야...아.!!안돼 상상하지마!! 제발!!제발!!왜 사령관이 자★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거야!!'


두 사람이 각자의 망상에 빠지면서 중파되는 동안 닥터와 알렉산드라 콘스탄챠,용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닥터:"알렉산드라언니. 언니 말대로라면 오빠는 한 사람만 결혼하고 그 사람에게만 아이를 갖는것이 결국에는 사실이라는 소리네."


알렉산드라:"뭐 그렇죠. 그리고 닥터양 말대로 주인님은 적어도 천년은 기본적으로 살아가니 저도 쉴 일은 없겠죠. 천년 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가르칠지..상상도 못하겠어요."


콘챠:"흑흑..주인님이 이제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감격스러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순수한 소년이었는데..곧 도련님을 볼 수 있다니...."


용:"콘스탄챠양 진정하시오. 아직 누구랑 혼인을 맻을지 결정도 하지 않았는데, 너무 급하지 않소."


알렉산드라:"아 참!! 무적의 용씨, 주인님이 아이를 가져도 세이렌양이 차기 사령관이 될 수 있으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용:"??!!그게 무슨?! 이보게 알렉산드라양, 그건 세이렌에게도 물어봐야 하지않겠는가.."


이렇게 무겁고 진지하게 끝날줄 알았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회의를 마치면서, 당직과 회의를 끝내는 칸은 아무도 모르게 사령관의 모습을 상상하고 얼굴을 붉게 변한뒤 조용히 자신의 숙소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