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략은 덱들이 굴러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공략임.
라붕이들이 덱들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응용하게 하는것이 공략의 최종 목표임.
덱들은 변소를 기준으로 함.
원리만 설명하기 때문에 템셋팅, 스탯은 다른 공략을 찾는게 좋음.
그 이유는 층마다 필요한 장비, 스탯이 조금씩 변동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임.
오늘 다룰 덱은 곰처럼 든든한 프리가 반격덱이다.
프리가는 오랜만에 보는 반격탱커였다.
현 메타에서 반격탱커가 리리스나 기간테스, 켈베로스와 가끔 스노우페더나 분노 이터니티(?) 정도를 제외하곤 거의 안쓰이는 걸 보면, 프리가가 얼마나 특이한 포지션으로 출시가 됬는지 알거다.
곰의 특징을 그대로 빼다박아 공수 양방에서 뛰어나다.
공수 양방이 뛰어난 리리스의 경우 피해 최소화란 강력한 옵션을 쓸 수는 있지만 태생이 경장형이라 방어적으론 한계가 있고, 기간테스의 경우 보조가 없으면 공격도 방어도 형편없는 것에 반해, 프리가는 둘 다 균형이 잘 잡혀있다.
프리가의 어떤점이 그녀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1. 덱의 원리
2. 덱 구성원들의 역할
3. 덱을 꺼내면 좋을때와 나쁠때
4. 기출변형
이 순서대로 설명할 것이다.
그럼 시작한다.
1. 덱의 원리
내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프리가 덱이다.
이 덱은 물리덱이며 단기전~장기전이 가능한 덱이다.
세레스티아와 아르망에게서 받는 피해 감소를 부여받고, 미호와 오렌지에게서 공격력 버프를 부여받은 퍼팩트 프리가가 적을 반격으로 한명 한명 제거하는 덱이다.
덱의 특징상 빨간 봄버에 무척이나 강하다.
2. 덱 구성원의 역할
메인 탱커이자 메인 딜러를 맡은 곰마망, 프리가다.
프리가는 현메타에서 방어능력을 키우고 싶으면 방어칩을 두르면 되는 유일한 캐릭터다.
그렇다고 공격능력이 약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왜 그런 것일까?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프리가의 공격스킬이자, 반격으로 나가는 1스킬이다.
계수는 평범한 수준이다.
그런데, 방어관통 47%가 붙은게 비범하다.
그 기간테스도 이런 옵션은 없는데.
거기여 경장형이 대상이면 대 경장 피해량 29% 증가와 상대가 회피 감소, 방어력 감소 상태면 피해량 43.5%가 증가한다.
공격 옵션이 생각보다 괜찮다.
프리가의 2스킬이자 핵심스킬이다.
범위내의 아군의 행동력을 9.5% 증가시키고, 공격력을 9.5% 증가시킨다.
소소한 공격력 행동력 버프다.
그런데 자신에게 붙는 옵션이 만만치 않다.
모든 속성 저항 28.5%를 얻고, 152%위력으로 반격한다고 한다.
그 반격계의 일타강사인 미호눈나가 붙여주는 반격이 125%였던거 기억하는가?
그거보다 위력이 더 높다!
프리가의 보호 옵션이다.
행보호와 열보호를 사용하는데, 지정보호 범위가 특이하다.
행보호로 커버될 범위의 반대로 지정보호가 들어간다.
왜 그런 것일까?
그 이유는 행보호를 쓰면 자신의 앞은 보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정보호로 그 범위를 커버해준다.
보호 옵션은 나쁘지 않은 정도다.
프리가의 방어 옵션은 여기서 최대화 된다.
라운드 개시시 자신의 방어력을 57% 증가시킨다.
그런데 거기에서 인접한 아군 수에 비례해 방어력 33%가 추가로 증가하며, 아군 수가 4명이면 효과 저항 100%를 자력으로 달성한다!
이 때문에 프리가는 효저칩을 쓸 이유가 없다!
아무리 방어력이 구멍숭숭난다지만, 이정도로 방어버프를 퍼주면 조금은 더 단단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효과저항 100%니 방어 관통이나 받는 피해 증가, 속성저항 감소 같은 디버프도 안걸린다!
적의 공격력과 치명타를 소소하게 깎는다.
무난한 패시브다.
자, 정리해보자.
프리가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1. 1스에 방어관통, 대 경장 피해량 증가같은 좋은 옵션이 들어있다.
2. 153% 위력으로 반격이 가능하다.
3. 중장보호기중 코코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자체 속성저항을 가진다.
4. 방어력 증가 옵션이 뛰어나다.
5. 자체적으로 효과 저항 100%를 찍는다.
단, 다음과 같은 단점도 가지고 있다.
1. 받는 피해 감소가 전무하다.
2. 공격력 버프가 부족하다.
3. 1스킬의 풀파워를 내려면 회피 감소, 방어력 감소를 적에게 뿌릴 인원이 필요하다.
그럼 이제 프리가의 단점을 메워보도록 하자.
받는 피해 감소 부터 해결해보자.
그럴땐 아르망이 좋다.
아르망은 공격과 방어 모두 어느정도 지원을 해주는 좋은 지원기다.
어느 덱에서나 무난함을 보여주지만, 여기서는 필수 파츠나 다름 없다.
프리가의 약점을 체워주고 트리거를 발동시켜 주기 때문이다.
받는 피해 감소 14.5%를 주는 좋은 패시브다.
거기에 자신에게 속성 저항 효과가 있으면 속성 저항을 16.5% 올려 줄 수 있다.
프리가의 트리거를 발동시켜 주는 패시브다.
상대의 방어력, 회피, 적중, 행동력을 깎는다.
프리가의 피해량 증가 조건인 회피, 방어력 감소를 만족한다!
게다가 정찰이란 유용한 옵션도 달려있다.
이걸로 아르망은 프리가의 문제중 두개를 해결했다.
게다가 보호무시로 들어가는 강화 효과 해제 스킬도 있다.
맞으면 받는 피해 증가 29%에 효과저항 36.25% 감소가 되어 프리가의 반격을 더 아프게 처맞도록 간을 쳐줄 수 있다.
자, 정리해보자.
아르망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아르망은 받는 피해 감소 를 프리가에 줄 수 있다.
2. 아르망은 정찰을 제공한다.
3. 아르망은 강화 효과 해제 를 적에게 걸 수 있다.
4. 아르망은 프리가의 트리거인 회피, 방어력 감소를 적에게 뿌린다.
아르망이 많은 문제를 해결해줬지만, 받는 피해 감소는 모자라다.
그런 받는 피해 감소를 누가 체워줄 수 있을까?
그것은 세레스티아다.
세레스티아에 대해선 많이 다뤘으니 이번에는 간단히 중요한것만 집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열보호를 제공하는 대상에게 받는 피해 감소 50%를 부여한다.
이정도로 받는 피해 감소를 많이 주는 지원기는 세레스티아가 유일하다.
정리해보자.
세레스티아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세레스티아는 프리가에게 높은 수치의 받는 피해 감소를 제공할 수 있다.
이제 받는 피해 감소 문제와 트리거 문제는 전부 해결 되었다.
남은건 공격력 버프의 문제.
마침 우리는 보호기에게 공격력 버프를 주는 것에는 일가견 있으신 분을 알고 있다.
반격계의 1타강사, 미호다.
이 눈나, 반격만 부여하는게 아니다.
사실상 보호기를 딜탱으로 쓰려면 필수나 다름없는 분이다.
미호 기간테스 편에서도 다뤘으니 중요한 것만 집고 넘어가자.
공격력 40%, 적중 25%, 행동력 15% 증가라는 꿀 옵션만 선물해준신다.
또한 125%반격도 은근 쓸만한데, 그 이유는 프리가는 2스킬을 써야만 반격이 활성화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호가 있으면 상시 반격이 가능해진다.
보호기들의 방어력과 행동력을 올려주는 이 옵션은 언제나 좋다.
그리고 AP 1.45를 펌핑해줘 프리가가 더 빨리 2스를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보호무시로 적의 피해 최소화를 벗겨낼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정리해보자.
미호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프리가에게 반격을 부여해줘 2스킬을 안써도 상시반격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2. 프리가에게 방어력을 제공한다.
3. 프리가에게 AP와 행동력을 제공한다.
4. 프리가에게 공격지원을 해준다.
5. 프리가는 없는 보호무시 공격을 사용 가능하다.
미호가 공버프를 줬지만, 공버프 40%는 조금 부족하다 생각하지 않는가?
거기에 딱인 지원기가 하나 있다.
나오자마자 떡상한 오렌지다.
오렌지가 가지고 나온 옵션들이 여러모로 강력하고, 공격력 버프 부분은 진짜 미쳤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오렌지가 오랜 외근으로 다진 내공을 알아보도록 하자.
1스킬이다.
계수는 볼 필요가 없고, 공격력 150%의 고정 물리 피해를 입힌다는 옵션을 기억하자.
그리고 2라운드 동안 강화 불가 상태가 된다!
이게 대단히 파격적인 옵션이다.
제너럴이나 테스투도, 사이클롭스, 아쿠아칙 같은 애들은 자신에게 이로운 효과(반격, AP 증가, 방어막)를 거는게 짜증나는 애들인데, 그걸 못하게 한다는 거다!
이 스킬 하나로 오렌지는 자신의 개성을 획득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보고자 하는건 이게 아니다.
바로 이스킬이다.
이게 조금 특이한게, 오렌지 에이드의 공격력 19%만큼 공격력 증가 효과를 부과한다.
이게 왜 특이하느냐?
오렌지가 버프로 올라간 공격력이 다음 버프에 반영이 된다!
즉 이말은 오렌지가 버프를 쓰면 쓸수록 아군의 공격력이 증가한다!
게다가, 기동형 아군의 수가 2 이하면 스킬 위력 19%, 치명타 19%를 증가시켜 준다.
당연히 이 이 버프를 프리가는 받을 수 있다.
중장형 아군이 2 이하면 공격력 190, 방어력 190을 올려준다.
소소하지만, 저 만큼의 공격력과 방어력 찍으려고 스탯 최적화를 열심히 돌리던걸 생각하면 이득이다.
자, 정리해보자.
오렌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공격력 증가 버프가 뛰어나다.
2. 강화 불가 효과를 적에게 걸 수 있다.
3. 고정 물리 피해로 피해최소화 적을 카운터 친다.
이로서 덱의 각 구성원들에 대한 이해가 끝났으리라 생각한다.
다음은 덱의 상성이다.
3. 이 덱을 꺼내면 좋을때와 나쁠때.
좋을때: 빨간 봄버가 나오는 맵, 대부분의 저층~중층, 스케럽이 등장하는 맵
나쁠때:철파르탄이 나오는 맵, 철트리스가 나오는 맵, 추적자가 나오는 맵
4. 프리가덱의 기출 변형
프리가의 경우 보호무시가 없어 철트리스의 피해 최소화를 상대하기 힘들다.
또한 상시 반격이 켜져 있으면 추적자에게 스택을 쌓아서 귀찮아 진다.
샬럿을 넣으면 아르망의 공격을 지원공격하고, 보호무시 공격이 있어 철트리스 뒤에 숨은 애들을 쉽게 자를 수 있게 해준다.
네오딤의 경우 받는 피해 감소를 줘서 미호 대신 유지력을 향상시킬때 넣으면 좋다.
게다가 아르망의 속성저항 부여 트리거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프라기의 속성저항을 상당히 올려준다.
또한 1스킬을 3번 쓰면 강화해제를 쓸 수 있는것도 소소한 이득이다.
이로서 프리가덱이 끝났다.
다음은 프리렌서로도 좋지만 둘이 뭉치면 더욱 강력한 샬럿 아르망덱이다.
외전 2는 내가 생각하는 선에서 뭔가 끝나간다 싶으면 그때 한 번 더 쓸려고 한다.
이 글을 칭찬해줘서 언제나 고맙다.
변소 잘 올라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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