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집



4-40. 66%라니까 좀 애매해보이네.




1. 적합 전투원 & 적합 보너스

적합은 공순이들. 적합명도 대놓고 공순이네.


적합 보너스 같은 경우 어느 한군데에 눈이 갈수밖에 없는데, 바로 3라운드 한정 금강불괴. 후술할 아자즈 탱킹의 한계점을 어느정도는 보완해준다.


또한 아자즈와 포츈은 로봇대상 버프를 갖고 있는데, 마침 한자리가 비어있다는 점에서 꽤나 노골적임.





2. 배치 & 편성

그리고 그 한자리는 트리톤에게 돌아갔다. 배치는 표식탱인 아자즈를 고려해 이렇게 해주자. 아자즈가 닥터의 행동력 버프를 못받긴하는데 치명적이진 않음.


메인탱커 아자즈. 금강불괴를 경계한것은 알겠으나 스킬셋이 너무나 소극적이다. 효저칩 두개는 껴주셈.


이전에도 다루었었지만, 기본적으로 2스 설치 - 대기를 거쳐야 탱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 닥터가 -1턴을 잡아 이 과정이 3라운드에야 마무리 되므로, 해당 층의 적합보너스인 피해최소화가 유효하다.


또 이 골든팩토리는 4라운드 지속되는데, 파괴된 라운드에 아자즈가 2스 설치 - 대기를 해도 탱 역할을 수행할 수는 없음. '부품 확보' 버프가 라운드 개시시 골든팩토리가 있다면 걸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따라서 골든팩토리가 파괴된다면 매우 치명적이고, 가능한 빨리 웨이브를 정리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아군 로봇에게 버프를 뿌리고, 포츈이 함께 편성되면 꽤나 쓸만한 수치로 변하나... 쓰쓰쓰 이론에 의거하여 볼일은 없다. 여기서야 적합이라서 억지로 보는거지만.


얘 쓰려고 찾아보니까 쫄작도 덜 돼있더라(89레벨)... 현 포츈의 입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 아닌가.

사실 코코 아쿠아 등이 아직 스킨만 없다 뿐이지 받고 있는 관심을 생각하면, 이런애들이 진짜 마이너 캐릭터가 아닐까.


A급 보호기이지만, 유일한 패시브는 로봇 버프에 소모되었다. 아자즈 3패랑 내용이 비슷하지.


대신 포츈의 보호기능은 2스의 설치물이 대신 수행함. 행보호를 가진 토끼를 설치한다. 

지속은 10라운드로 매우 길지만 설치물 특성상 한도만큼 깔려있으면 새로 깔 수가 없고, 라운드 중간에 래빗이 파괴되어버리면 나머지 공격에는 이쪽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써먹기가 굉장히 어려움.


또한 설치물들은 아군의 버프도 받지 못한다. 아자즈&포츈이 뿌리는 AGS 대상 버프라던지, 아자즈의 골든 팩토리가 뿌리는 버프등을 전혀 받고 있지 못하는 모습.


해당 층 적합은 닥터를 제외하면 모두 설치물 스킬을 갖고 있는데, 이래저래 하고픈 말은 있으나... 여기말고 글 끝 부분에 짧게 적도록 하겠슴...


마지막으로 포츈 1스엔 그 흔한 디버프 하나 달려있지 않다. 왜 못총에 방관이 달려있는진 모르겠지만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는 스킬도 아니기 때문에, 2스 한번 깔고 그냥 계속 대기나 누르면 됨.



거지런의 여왕이자 생체 사감 OS(였던 것). 그래도 전적이나 취급이나 포츈보단 좀 낫다 싶은데.


아군의 사거리를 깎는 대신에 버프를 쥐어준다. 지금 와서 보면 패널티 없이 주는 버프여도 채용할 이유가 없음.

사실 예전에도 이걸 버프를 보고 쓴다기보단 사거리 감소 기능을 보고 썼었는데, 2스 우선 지정 패치로 사감OS와 함께 그대로 묻혀버렸다.


2스로는 죽고못사는 탑돌이를 뱉는데, 나름 적중도 높고 그렘린 본체보다 데미지도 높은데다 2체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탑돌이 1스에 도발이 달려있어서 표식탱인 아자즈는 이거 못씀.


포츈과 달리 계수가 심각하게 씹창나있어서 그렇지 1스에는 받피증도 달려있는데, 사거리도 짧고 해서 유의미하게 써먹을 일은 없다. 그냥 평생 대기나 누르셈.


독타. 옛날옛적에는 나름 성능 픽이기도 했고 애정으로 픽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지금은 글쎄.


대기시 추가 버프를 얻는데, 콘스탄챠와 유사하게 무친 AP를 땡겨옴으로써 사실상 확정적으로 -1턴을 잡는다. 


또한 본인이 얻은 버프에 따라 추가 버프를 뿌리는데, 대기시 자벞을 통해 공치행을 충당할 수 있음. 아자즈가 받피감 뿌리긴 하는데 사실상 의미가 없다.


액티브의 경우 대기시 강화되는데, 2스에는 무려 강화해제가 묻음.

다만 두스킬 다 보호무시가 없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강화해제가 필요한거라면 용병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말이야. 뿌리는 버프나 본체딜까지 고려해도 결국 뽀끄루가 더 범용적이지 않나.


어떻게든 닥터를 채용하고 싶다면 

1. 강화해제가 필요한 대상이 보호받고 있지 않고, 

2. -1턴 잡이가 필요하면서, 

3. 전열(최소 중열)에 자리가 남아있고.... 등등 조건이 덕지덕지 붙기 때문에, 좋은 유닛이라고는 말할 수 없음.


결국 조합을 캐리해야 하는 트리톤. 예열에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시팅이 없어도 그럭저럭 자기 몫을 해낼 수 있는 유닛이니만큼, 여기서도 어느정도 힘을 써줄 수 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아자즈 + 포츈의 버프량이 적다고는 할 수 없고.

스킬은 이전에도 봤었으니까 패스.




3. 웨이브 진행

1웹. -1턴의 닥터는 대기해서 추가버프를 얻어주자. 3라운드 지속임.

2라. 닥터는 후열에 2스를 긁어주고,

그 위에 트리톤 1스를 얹어주셈. 포츈과 아자즈는 각각 2스를 저 위치에 설치해주면 된다. 포츈은 여기선 할 필요 없긴 한데 괜히 헷갈릴 수 있으니까.

3라. 할일 끝난 나머지 인원들은 대기하고, 닥터는 후열 셀주크에게 1스를 써서 잡아주셈.

트리톤은 중열에 1스.

4라. 남은 두마리 트리톤으로 마무리하면 끝.


2웹. 닥터는 또 대기.

2라에 닥터는 전열 램파트를 찍어주고,

트리톤은 1스를 이렇게 쏴주자. 보호로직이 어떻게 꼬이는지는 모르겠는데, 램파트가 기간테스 보호해주러 와서 맞아죽고 탑돌이는 기간테스 보호 못받고 죽음.


여기서 해당층에 나오는 철충 일부를 좀 설명하고 넘어갈까 싶은데

적 중앙의 탑돌이는 심리상 전열이 아니라면 1스를 기동형에게 날리는데, 이쪽에는 기동형이 없으므로 지가 꼴리는대로 쏴제낀다.


그리고 이 1스에는 표식이 있어서, 재수없게 트리톤이 맞는다면 점사맞고 죽음. 따라서 최우선으로 끊어준다.


(기간테스 커스텀 1스)

다음으로 적 기간테스는 스킬에 넉백을 달고 있음. 아자즈에게 효저를 껴오긴 했으나 밀릴 확률은 건재하다. (28.5%)

따라서 아자즈 후방에 토깽이를 설치해줌. 이럼 효저가 뚫려도 안밀린다.


(기간테스 커스텀 2스)
추가적으로 얘 2스엔 턴밀(AP -2)도 달려있는데, 가능한 선턴을 잡아야 하는 아자즈에게 치명적일 수 있음.

다행히 얘 2스는 체력이 좀 깎여야 나오므로 가능한 한번에 잡아주는걸로 해결 가능하다.


(드론 커스텀 2스)

마지막으로, 같은 웨이브의 드론은 2스로 중장형에게 디버프를 먹인다. 근데 얘를 행동전에 끊어낼 방법이 없음.


따라서 트리톤 스탯은 디버프 수치를 감안하고 찍혀있다. 효저칩을 하나 껴와야 되나 싶었는데 그냥 스탯 더주는게 싸게 먹히더라고.

아무튼, 탑돌이를 끊어냈다면 변수가 최소화되었으므로 진행하면 됨. 마찬가지로 할일 끝난 3인은 대기하고, 협공켜진 트리톤은 저기다 1스 쏘자. 기간테스가 와서 맞아주고 죽음.


추가로 이 대목에서 아자즈의 한계를 알 수 있는데, 적합보너스가 없었다면 아자즈 턴 전에 잡힌 저 모든 공격들에 아군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 그렘린 다섯명은 죽을 듯.


4라. 닥터는 쟤한테 2스 쓰면되는데, 1스 쓰면 될것같지만 5회 한정 방어력 500% 버프를 두르고 있기 때문에 기스도 안난다.

트리톤은 전열 정리.

5라. 에큐토스 전투속행도 꺼졌으니 마무리해주면 됨. 끝까지 비호감인게 체력이 낮아서 1스 선에서 죽고, 덕분에 협공이 위아래로 튄다.

닥터 1스 찍어놓으면 트리톤 협공 피한 애 마무리 함.


3웹. 정찰형 인터셉터(까만 비행기) 때문에 적들도 -1턴을 잡는다. 쟤가 좌우 아군들 전투 개시 AP 10주유 해 줌.


요주의 철충은 후열에 서있는 펍헤드 커스텀인데,


1스로 턴밀(AP -1)과 행깎을 먹인다. 둘다 아자즈에겐 치명적이나, 가장 치명적인건 확률성 행불(75%)임.

효저칩 두개 달고 온 아자즈는 이를 92% 확률로 저항할 수 있는데, 이게 뚫렸다면 아쉽지만 리트해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아자즈가 표식을 켜기 전에 새는 공격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2스에는 강화해제가 붙어있는데, 적용확률도 똑같고 따라서 뚫릴 확률도 똑같다. 아자즈의 표식과 피해 무효는 모두 강화효과이므로 필히 끊어내주어야 함. 해당층에 나오는 스팅어 커스텀도 1스에 강화해제 달고 있긴한데 걔는 확률이 50%라 효저에 확실히 막힌다.


1라에 총 2회 행동을 하는데, 심리가 나와있질 않아서 확신은 불가능하다만 내가 본 모든 경우에서 1스 한번, 2스 한번 썼음.


2라. 닥터는 펍헤드 찍어줌.

트리톤도 이어서 1스를 저렇게 써주면 펍헤드가 죽는다. 2라에는 행동을 안하기 때문에 추가 변수는 없음.

3라. 트리톤은 다시 후열을 찍어서 까만 비행기를 잡아주자.


(정찰형 인터셉터 1패시브)

얘는 후열 적들에게 표식을 찍는다. 피해 최소화가 켜져있는 3라운드 이전까지는 눈먼 공격이 트리톤에게 튀지 않게 도와주는 오히려 고마운 요소지만, 4라운드 이후부턴 미친 변수기 때문에 속히 잡아주어야 함.


독타도 대기해서 패시브 재활성화 해주셈.

해당 라운드에 2라운드에 긁혔던 기간테스 커스텀이 상기했던 2스를 날리는데, 아자즈 효저가 뚫린다면 좀 얻어맞을 수 있음.

4라. 아자즈 효저가 뚫려서 에큐토스 뒤에 턴이 잡힌 모습. 드론 지원공격까지 합쳐져서 좀 아프게 맞긴 하는데 이후에 이렇다 할 변수가 없어서 괜찮음. 얘도 2스 후 1스 쓴다 말고는 심리가 안나와있어서 부정확하긴한데 본 경우에선 아자즈 치더라.


변수가 모두 사라졌으니 트리톤으로 천천히 정리해주자.

5라. 트리톤은 1스의 대상이 전부 죽으면 협공을 안날리므로, 저런식으로 적이 살아있으면 걍 2스 누르셈.


마지막 4웹. 정찰기와 펍헤드 커스텀이 또 나오는데, 여기선 펍헤드가 정찰기를 끼고 있지 않아서 오히려 나음. 스팅어 강화해제는 말했듯 효저로 완막이 되고, 쟨 1스 소모 AP가 높아서 2행동도 못한다.

2라. 아까와 똑같이 펍헤드를 잡아주셈. 닥터 1스로 찍고,

트리톤 1스로 마무리. 저 램파트 커스텀은 전열에 서야 보호 패시브가 켜져서 펍헤드 보호 안한다. 

기간테스 안치는 이유는 2스가 안튀어나오게 하기 위함이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어차피 행동전에 잡아서 상관없을듯.

3라. 트리톤으로 정찰 인터셉터도 잡아주자. 

얘가 협공을 어디에 날리느냐에 따라 상황이 좀 바뀔 수 있나? 싶기도 한데. 전에 들었던대로면 땅찍 못하는 스킬에 나가는 재공격은 찍은데 그대로 나간다고 했었으니, 협공도 마찬가지 아니겠나 싶음. 인터셉터는 무조건 죽으니까 전열 좀 살아도 상관없긴 하다.

닥터는 대기해서 패시브 재활성화.

4라. 닥터로 2스 날리고

트리톤으로 정리.

나머지도 정리해주면 클리어. 5라가 지나면 골든팩토리가 깨지는데, 모든 웨이브가 5라운드 이내에 클리어 돼서 변수가 줄어든다.



4. 클리어

대래랜-



일반적으로 보던 철충적과 달리 익숙치 않은 AGS적이 나와서, 살펴보는데 시간이 좀 걸린듯. 해당층은 아자즈라는 탱커의 명확한 한계점 때문에 골치가 좀 아플 수 있으나, 우선순위만 명확히 정해두면 그런대로 할만 함. 효저 억까는 막을 수 없지만...




기회가 온김에 이 설치물들 얘기를 짧게 하자면, 사실 설치물이라는 개념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인 스킬이라고 생각 함. 이쪽은 시스템적으로 다섯명밖에 못채워가는데, 그 수를 늘릴 수 있는거니까 재밌잖아. 실제로 이 편성도 3 공순이가 2스 깔면 9칸 다 채울수도 있음.


다만 문제가 되는건 현재 라오에서 이 설치물 스킬들이 유저 인식상으로나 개발자 대우상으로나 상당히 박해를 받고 있다는 것.

잊을만하면 튀어나오는 버그도 그렇고 아군 버프 적용 못받는것도 그렇고 적극적으로 써먹기엔 불리한점이 많다. 애시당초 설치물들 스펙이 아자즈 골든 팩토리 정도 제외하면 그렇게 좋지들 못하고.


헬라가 설치물 스킬을 들고 나오면서 대대적인 개편의 시작점이 되어줬으면 했는데, 헬라 스킬셋이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평이하게 나와서 가망이 없어졌음.  네크로맨서 + 설치물은 컨셉도 맞고 꽤나 좋은 기회였는데 왜 그냥 포기해버렸는지... 


이 공순이들이 개편을 받을 차례가 되면 손을 대긴 해야 할텐데, 설치물을 종양으로 판단하고 그냥 잘라내 버릴지 아님 설치물을 어떻게든 개선해낼지는 피그만 알겠지. 후자면 좋겠는데 말야.




탑돌이에게 봄은 오는가. 41층은 다음에 들고 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