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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장군의 수가 너무 많아 미군에서 인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는데, 퇴직금을 줘야 하므로 퇴직금을 얼마를 줘야 할 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때 해군의 누군가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퇴역하는 장군의 신체를 제서 1인치당 1만 달러를 주기로 한 것이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재는 데에는 장군 본인이 결정하기로 한 체 말이다. 가장 먼저 나선 것은 공군 장성이었다. 똑똑한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재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 70만 달러를 받을 수가 있었다. 그 다음은 육군 장성이었다. 그는 오른쪽 발끝부터 왼쪽 손가락 끝까지 재길 원했고, 그 결과 80인치가 나왔고, 그 육군 장군은80만 달러를 받을 수가 있었다. 퇴직금을 두둑히 챙긴 두 장군은 매우 뿌듯해했는데, 이때 한 해병대 장성이 나섰다. 그는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였는데, 몇 분간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다.

"너희들, 내 성기 끝에서부터 고환까지의 거리를 재라!"

이에 측정하던 해안경비대 중위가 당황한 표정으로 해병대 장성을 바라보았다.

"장군님, 어떻게 퇴직금을 신청하시는 건지 아시는 게 맞습니까?"

"닥치고 하기나 해라!"

동시에 해병대 장군은 바지를 벗었고, 그러니 어쩌겠는가. 까라면 까야지. 측정하던 중위 두 명은 용기를 내고 줄자로 해병대 장성의 성기 길이를 재러 다가갔다. 그런데 알고보니 고환이 없는 게 아닌가. 해안경비대 중위 두 명은 당황하여 멍하니 장군의 성기만을 바라보았고, 이내 한 명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저, 장군님? 고환은 어디 있습니까?"


"베트남에 두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