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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옆집에 살아서 서로 친했던 얀붕이와 얀순이.

그런데 어느날 얀붕이가 얀순이한테 청첩장을 주는거임.

평소에도 얀붕이를 좋아해서 미행하고다녔던 얀순이는 머릿속으로 엄청 당황하기 시작하는거지.

'대체 어떤년이지?얀진이?얀희?얀붕이 근처에 있던 여자애들이랑 친해보이진 않았는데?'

그러다가 얀붕이가 하는말이

"그동안 친하게 지냈으니까 가장 잘 보이는 자리로 잡아놨어.꼭 와줘야해?"

속으론 울고있었지만 겉으로는 웃으면서 얀순이는 알겠다면서 축하한다고 해.

시간이 좀 지나서 결혼식날.

얀순이는 조금 일찍 결혼식장에 도착했어.그런데 사람들이 이미 다 와있는거지.

어찌된 영문인가 하고 자리에 앉으려는데 갑자기 얀붕이가 얀순이의 손을 잡더니

"그 자리 아닌데"

하면서 얀순이와 신부처럼 팔짱을 끼고는 앞으로 나가는거지.

그러고는 앞에 같이 서고는 얀순이한테

"어때, 가장 잘 보이는 자리는?"

이러고 이제 얼굴 새빨개지고 당황한 얀순이한테 키스갈기는 그런거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