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멸망전 좆간보다 훨씬 옛날 세대에 살던 인간이라

ㄹㅇ 구시대의 틀딱마인드인데 그만큼 도덕관념은 철저한거임.


휩노스병? 아 뽕맞아서 괜찮다고 하면되지 ㅋㅋ







그래서 아무리 상황이 불리하고 손이 모자라도

더치걸이나 좌우좌같이 어린아이가

전장이나 극심한 노동환경에 투입되는걸 극도로 혐오하는거임.
















바이오로이드들도 자기들이 인격체 취급받는게 내심 기쁘긴 해도

결국 전력에 제약이 생기니깐 답답해질 수 밖에 없는데


백날 옆에서 자기들 존재이유에 대해 말하며 설득해봐도

사령관 고집도 똥고집이라 멸망전 윤리관을 도저히 못받아들이는거임






윤리관 뿐만 아니라 자기들 기준으로는 

당연한 기술 하나하나에도 적응을 못하는거임.


명령내리는 법 부터 가르쳐 줘야하는데

바이저 쓰더니 "앞이 안보여" 이지랄함.







이러다보니 윤리관만 내세우는 씹폐급 걸린거 아닌가 싶었는데

실전 터지고 보니까 의외로 존나 유능하다?


처음보는 놈들 상대로 싸우는데도

사령관 오더대로 싸우니까 져본적이 없어요.

뭐하던 놈인지 모르겠는데 전술짜는게 기가막힌거야.





나중에는 혼자만 안전하게 병사들 사지로 내몰 수 없다고 

현장지휘를 하겠다 지랄을한다?


얘 죽으면 전부 끝인데 호위해야하는 애들은 복장이 터지는거야.

근데 뭐지 이새끼 혼자서 맨손으로 철충을 찢어버리네?

















게다가 할아버지가 어디 연설같은것만 하다가 왔는지

섹돌아니라 좆간이라도 알아서 목숨걸고 충성하고싶게 만들정도로

입을 잘털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해 못하다가도 얘가 연설장에서 몇마디 하고나면

세뇌라도 된거마냥 스스로 좋다고 충성하는거야.








얘 한명 들어오고 나니까 여태까지의 불리한 전세 뒤집어버릴만큼 유능하니

틀이고 나발이고 나중가면 불만가지는 애들이 하나도 없는거지.


얘가 사령관 되니까 철충도 위협이 안되네?

씨발 게임스토리 개노잼 되네.





근데 만일 이새끼가 아다 뗄 생각을 안한다면?

연인이란말 들으면 섹스말고 손잡고 춤추는것 부터 생각하는 순정남이라면?


인류멸망의 원인이 휩노스나 철충군단도 아니고

사령관 총각 딱지 떼기가 메이 처녀막보다 난이도 높아서라면?


이런 상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