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카가 물건으로도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신으로 오나홀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거임




그 부탁을 받은 네네카는 질린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튼튼하긴 하지만 상냥하게 다루세요, 라고 말하며


오나홀로 변한 자신의 분신을 건네주는거임





그걸 가지고 집에 돌아가서,


네네카 본인의 것을 본따 모양부터 감촉까지 거의 똑같이 만들어져있는


네네카의 오나홀을 한참 동안 만지작거리면서 가지고 노는거임




분신의 감각 공유를 받고 있던 네네카는


자신의 방 침대에 누워서


오나홀 분신을 통해 전해져오는 손가락의 감촉을 느끼며 숨을 허덕이고



실제였다면 불가능할 정도로 깊이 밀어넣어


안쪽을 마구 긁어대는 손가락의 감촉에,


네네카가 허리를 튕기면서 순식간에 가버리는거임




게다가 작고 가벼운 오나홀인 탓에,


실제로 할 때 보다도 훨씬 빠르고 거칠게


깊은 안쪽까지 푹푹 밀어넣어지면서



네네카는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격렬한 절정을 연속으로 느끼며


침대에서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거임





게다가 저쪽의 분신은 단순한 도구인 탓에,


네네카에 대한 배려 같은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


편한대로 마음껏 사용되고 있었기에



네네카는 마치 도구 취급을 당하는 듯한 기묘한 기분을 느끼면서


분신에게 깊은 안쪽을 격렬하게 푹푹 쑤셔지는 감각을 공유 받아 


숨이 넘어갈 듯 허덕이며 엄청나게 가버리는거임





그렇게 한참 동안의 절정이 지나간 후,


한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드디어 끝났다고 생각하고 방심한 네네카가


침대에 늘어져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휴식하고 있을 때



갑자기 분신의 안쪽으로 뭔가 커다란 것이 들어오는 감각을 공유받고


네네카가 자기도 모르게 이상한 목소리로 신음을 지르면서 허리를 튕기는거임





안에 들어온 것이 손가락 같은게 아니라 뭔가 딱딱한 도구 같다고 생각한 네네카는


무슨 상황인지 어렴풋이 눈치채고 표정을 굳혔지만,



네네카가 그 상황에서 뭔가를 할 수도 없었기에


분신을 통해 무언가 자신의 안쪽을 거칠게 휘젓는 감각을 전달받으며


무방비하게 몸을 떨면서 교성을 흘릴 수 밖에 없었고




분신을 신축성이 좋고 엄청 튼튼하게 만들어둔 탓에


원래 몸이라면 절대 불가능할 크기나 모양의 물건들을


재미삼아 이것저것 집어넣어지면서,



네네카는 말도 안되는 곳까지 들어와버린 물건들의 감각을 공유받아


자신의 침대에서 베개를 물어뜯으며, 몸을 움찔거리면서


밤새도록 괴롭힘을 당해 마구 가버리는거임






그리고 주말이 지나서 네네카에게 오나홀을 반납하는 날,


상냥하게 다루라고 했죠? 라고 찌릿 노려보며 화내는 네네카에게


다음에는 살짝 더 크게 만들어서


엉덩이까지 같이 있는걸로 빌려달라고 하는거임




그 말을 들은 네네카가 얼굴을 확 붉히면서


누가 다시 빌려준다고 했나요, 라고 말하며


지팡이로 머리를 콩 내리쳤지만




결국 주말에 네네카가 먼저 찾아와서,


그 때의 말대로 뒤쪽 구멍까지 있는 오나홀을 건네주며


이번에는 정말로 애인처럼 살살 다루세요, 라고 말하는거임





그리고 미리 주말의 스케쥴을 전부 비워둔 네네카가


재빨리 자기 방으로 돌아가서,


알몸으로 침대에 드러누워 커다란 베개를 꾹 끌어안고


언제 시작할지 기대하며 두근거리는 표정으로


멍하니 얼굴을 붉히고 기다리는거 좀 꼴릴것 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