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읏.. 으읏.. 흣.. 어째서.."

   

하쿠레이신사의 무녀의 방.

그곳에선 레이무의 신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녀는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빨딱 일어서있는 불제봉을 거칠게 자극하고 있었으나, 어째서인지 단 한번의 절정도 하지 못하였다.

   

"어째서 가지 못하는거야!"

   

손으로도, 니토리제 TENGU로도 절정하지 못한 레이무의 인내심은 점점 한계에 다다랐고, 우뚝 솟은 그녀의 불제봉처럼 그녀의 화도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훑는 방향을 바꿔보거나, 손 대신 발을 사용해보거나, 음부와 동시에 자극해보기도 하였지만 그녀가 절정하는 일은 없었다.

대체 어째서인지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한 레이무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가장 최근에 자신이 따먹은 홍마관의 새 메이드의 모습이었다.

   

"..그래. 그런거였군."

   

레이무는 단단하게 일어선 채 움찔거리는 자신의 불제봉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자신에게 이런 이상이 생긴 것은 그 메이드 때문이고,  자신에게 따먹힌 것에 대해 원한을 품고 절정불가의 저주를 자신에게 걸었다. 라고 하쿠레이의 무녀는 확신하고 있었다.

   

"그래... 이건 이변이네."

   

무녀복을 입으며, 레이무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에취!"
"아나타, 괜찮아요?"

   

같은 시각 홍마관. 재채기를 하는 아나타를, 그녀의 품에 안긴 요정 메이드가 걱정해주고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 파묻힌 채 얼굴을 비비는 자그마한 메이드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괜찮다고 말해주었다.

   

'아나타의 몸을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는 사쿠야의 말을 들었을 때, 요정 메이드들이 요구한 것은 성처리가 아니었다.

신체연령과 정신연령 양쪽 모두 어린 편이었던 그녀들이 원한것은 꼬옥 껴안고 쓰다듬어주는 것이었다.

물론 성처리를 원하는 요정 메이드도 있었으나, 극소수에 불과했다.

   

"자, 교대해야지?"

"우웅.. 좀더 이렇게 있고 싶은데..."

"아나타씨의 품은 너만의 것이 아니라고!"

   

화를 내는 또 다른 요정 메이드에게, 아나타는 손짓했다.

두명의 요정 메이드를 품에 껴안은 그녀는 양쪽 모두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사이좋게 지내자고 말하였다.

   

"으..으응."

"녜헤..."

   

   

아나타가 두 요정 메이드를 화해시키고 있을 때, 레이무는 곧장 홍마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평소 같았다면 날아갔겠지만 아나타를 따먹는다는 생각밖에 머리에 들지 않은 지금의 그녀에게는 날아간다는 선택지따윈 없었다.

   

"너는 따먹어도 되는 인간인건가-"

   

그리고 그런 그녀의 앞을, 어둠의 요괴 루미아가 가로막았다.

레이무라면 하늘을 날 수 있으니 굳이 걸어갈 필요는 없다. 그러니 눈 앞에 있는 사람은 레이무를 닮은 다른 무녀다. 그렇게 판단한 루미아는 그녀를 따먹기 위해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네."

"에- 뭐라고 하는거야? 작아서 안들려-"

   

조금씩 그녀에게 가까워지던 루미아는, 그녀가 뭐라고 중얼거렸는지 깨달았다.

   

"..이변을 해결하려는 무녀를 가로막다니.."

"이것도 이변이네."

"엣.. 레이무?!"

   

루미아의 시야에 마지막으로 들어온 것은 딱딱하게 일어선 레이무의 불제봉이었다.

   

"따먹어주마."

"응앗?!"

   

순식간에 탄막으로 제압당한 루미아는, 또다시 깡패무녀에게 따먹힌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도망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루미아의 허리를 양손으로 단단히 잡은 레이무는 그대로 그녀의 음부에 레이무 자신의 불제봉을 갖다대었고.

   

"히야앙?!!"

   

그대로 젖지도 않은 루미아의 음부를 꿰뚫었다.

길고, 굵은데다, 단단하기까지 한 레이무의 불제봉을 받아들인 루미아의 배는 이상한 형태로 부풀어올라 있었다.

   

"으으...아파-"

"..역시. 전혀 가질 못하겠어."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레이무는 중얼거렸다. 루미아를 따먹는 동안, 그녀는 단 한번의 절정조차 하지 못하였다.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고, 루미아의 자궁구를 노크하는 등. 평소같았으면 두세번정도는 절정했을 플레이마저 그녀를 절정시키진 못하였다.

   

평소보다 더 거친 무녀의 제재를 견디지 못하고 기절해버린 루미아를 내버려둔 채, 레이무는 아나타를 따먹기 위해 홍마관으로 향하였다. 

그녀는 애초에 걸려있지도 않은 저주를 푼다는 이유로 아무 죄 없는 메이드 하나를 따먹으려 하고 있는 것이었다.

   

   

같은 시각 홍마관.

수많은 요정 메이드들의 응석을 전부 받아준 아나타는 잠시 차를 마시며 숨을 돌리고 있었다.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불행을 알아채지 못한 채.

   

"아나타, 같이 마셔도 될까요?"

"아, 네!"

   

그녀의 옆자리에 앉은 소악마는 찻주전자에 담긴 아나타의 홍차를 찻잔에 따라 한모금 마시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후우.. 차 우리는 솜씨가 많이 늘었네요 아나타."

   

뜻밖의 칭찬을 들은 아나타는 얼굴을 붉히며 무엇인가 말하려 했으나,

   

"후훗."

"우웁?!"

   

소악마의 키스에 입을 틀어막혀 더이상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입술이 비틀어 열려지고, 소악마의 혀와 함께 방금 전 자신이 우렸던 차와 그녀의 타액이 입안으로 흘러들어오자, 아나타의 몸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그녀의 숨은 거칠어지기 시작하였다.

한동안 그녀의 입안을 유린하던 소악마의 혀가 빠져나오자, 아나타는 축 늘어진 채 완전히 녹아내려버린 얼굴로 거친 숨을 토해낼 뿐이었다.

   

“잘 마셨어요 아나타, 답례라고 하긴 뭐하지만..”

“햐읏..!”

요염한 미소를 지은 채, 소악마는 뜨겁게 달아오른 아나타의 몸을 더듬기 시작하였다.

   

“잔뜩 기분좋게 해드릴게요?”

   

옷 위에서 아나타의 몸을 더듬던 소악마의 두 손은 아나타의 메이드복 단추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단추가 하나씩 풀리고 아나타의 커다란 가슴이 마치 커스터드 푸딩처럼 출렁거리며 그 모습을 드러내자, 소악마는 입맛을 다시며 푸딩 위의 건포도를 손가락으로 굴리기 시작하였다.

   

“아읏.. 으흐으읏..”

“정말이지 음란한 가슴이네요. 음마인 저보다 더 크고, 부드럽고.. 민감하기까지..”

“읏.. 부.. 부끄러워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이건 칭찬이니까요. 음마인 제가 당신의 가슴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랍니다?”

“그.. 그치만.. 응앗?!”

   

얼굴을 붉힌 채 부끄러워하던 아나타는 갑자기 고개를 뒤로 젖히며 몸을 떨었다.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던 소악마가, 단단해진 그녀의 젖꼭지를 강하게 쥐었기 때문이다.

   

“젖꼭지는 이렇게 딱딱해지고 아래쪽 입은 이렇게나 군침을 질질 흘리는데, 위쪽 입은 아직도 쾌락을 부정하는건가요? 아무래도 이게 더 필요하겠네요?”

   

소악마는 그렇게 말하며 또다시 아나타에게 입을 맞춘 뒤, 혀를 얽으며 타액을 흘려넣었고, 동시에 팬티를 흠뻑 적실 정도로 흥건하게 젖은 그녀에 음부에 손가락을 집어넣기 시작하였다.

약간 달콤한 맛과 향이 나는 음마의 타액을 삼킬때마다 아나타의 머릿속은 점점 분홍빛 안개가 끼는 것처럼 멍해졌고, 온몸의 감도는 점점 올라가 약간의 자극만으로 절정에 달할 정도가 되었다.

달콤한 신음소리를 내며 자기 자신의 애무를 받아들이는 아나타의 모습을, 소악마는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또다시 그녀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하아.. 또 온건가요.”

   

한편, 홍마관의 정문에선 메이링이 또다시 레이무를 맞이하고 있었다.

   

“몇번이고 말씀드리겠지만, 마리사씨를 찾을거면 여기가 아니라...”

“아니. 마리사 때문에 온게 아냐.”

“네?”

   

의외의 대답을 들은 메이링은, 그제서야 레이무의 옷 위로 드러나보이는 그녀의 불제봉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홍마관의 메이드는 사쿠야 빼고 전부 요정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

“아, 그건..”

“걔를 따먹은 뒤로 지금까지 한번도 가지 못했어.”

“저런. 영원정은 가보셨어요?”

   

레이무는 메이링의 말을 못들은 척 하며 계속 말하였다.

   

“무녀를 건드린 대가를 치르게 해야하니 당장 비켜. 아님 너부터 따먹고 들어간다?”

   

메이링은 문앞에서 비켜주지 않았다. 그녀는 홍마관의 문지기였고, 침입자를 막는 것이 그녀의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그녀라도 깡패무녀에겐 당해낼 수 없었다.

제압당해버린 메이링은 또다시 그녀에게 따먹힐거라 예상하였지만 어째서인지 레이무는 그녀를 흘끗 바라볼 뿐, 따먹으려 하진 않았다.

   

“평소같았으면 따먹었겠지만. 오늘은 더 급한 볼일이 있으니 특별히 용서해주도록 할게. 감사하라구.”

   

레이무는 홍마관의 안으로 발을 들이며, ‘저주’를 풀 생각으로 그녀의 불제봉을 딱딱하게 발기시켰다.

   

“흐음.. 안되겠네. 가지 못하게 만들었더니 이럴줄은 몰랐어.”

“화났다는 이유로 죄없는 사람을 건드리고, 또다시 따먹으려고 하다니. 이건 벌이 필요하겠네.”

   

그리고 그 광경을. 환상향의 현자 유카리가 스키마를 통해 바라보고 있었다.



일단 다음화의 레이무는 쥬지 환상향때도 그랬듯이 아나타 따먹다 유카리에게 응기잇 기기기기잇!! 하고 제압당할 예정.


이게 군대가기 전 내 마지막 글이 될거 같음. 과연 군대에서 글 잘 쓸 수 있을까? 

어떻게 될진 나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