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스틸라인의 재물조사는 모든 바이오로이드들 뿐만 아니라, AGS들까지 동원되는 오르카 최대의 행사(?)다. 


ㅡ 주석: "다들 군말없이 도와줄 수밖에 없지. 그동안 일손이 필요하다고 요청할 때마다 도와줄 인원들을 보내준게 스틸라인이었으니까." - 퀵 카멜 





22. 오르카에서 발생한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것은 지휘관들의 커다란 골칫거리중 하나였다. 잠수함 내 쓰레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을 당시, 이그니스가 오르카에 합류하자 그녀는 모두에게 환대를 받았다.


ㅡ 주석: "특히 하치코나 금란처럼 감각이 민감한 자매들은 거의 죽을 지경이었지." - AA-7 임펫


ㅡ 주석: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자주 육지에 올라왔던 건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었어." - 티에치엔





23. 자원 탐사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분대장들은 AGS들을, 특히 CT-103 포트리스를 데리고 가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유사시 엄폐물로 쓸 수 있다는 점, 물건들을 잔뜩 실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점, 그리고 특히 목적지까지 직접 걸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많이 꼽혔다.


ㅡ 주석: "포트리스 위에서 자는건 추천하지 않아. 요전에 알비스가 자다가 굴러떨어져서 진흙투성이가 된 적이 있거든." - T-60 불가사리






24. P-49 슬레이프니르의 속도는 모든 바이로오이드와 AGS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최고로 빠른 기동형 바이오로이드'에서부터 '최고로 빠르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바이오로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초대형 미트파이 빨리먹기 대회'에서는 지니야에게 패배했다. 


ㅡ 주석: "아무리 그래도 그 커다란 파이를 고작 몇 번만에 다 먹는 애를 이기는건 불가능하다고!" - P-49 슬레이프니르 



 

25. 사령관과 멸망의 메이는 A-87 밴시의 생환률을 높히기 위해 추가 보호장비를 지급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멸망 전의 시대 때와는 다르게, 더이상 밴시의 목숨값이 저렴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ㅡ 주석: "그 아이, 보기보다 감정이 풍부한 것 같아요. 그런 차림을 하고 사령관님에게 달려든 일을 생각해보면 행동력만큼은 메이 대장님보다 훨씬 낫네요." - B-11 나이트 앤젤





26. 쓰러트린 철충의 일부를 떼어다가 전리품이나 장식품으로 갖고 다니는게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 이후로, 기술자 바이오로이드가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이 있는지 알아보거나, 연구용 샘플을 수집하는 경우 이외에는 엄격하게 금지되었다. 


 ㅡ 주석: "승선하기 전에 유충 하나가 죽은 척 했던 것을 눈치채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 녀석이 어떤 일을 일으켰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요." - 금란 S7


ㅡ 주석: "누가 둠이터를 박제해서 주인님한테 선물하자는 의견을 냈죠?" - 블랙 웜 S9





27.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P/A-00 그리폰이 정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공능력을 갖춘 철충들이 많거나, 깊은 숲 속과 같이 작전지역에 따라서는 아이언 애니나 다크엘븐 포레스트레인져 같은 바이오로이드가 맡기도 한다.


 ㅡ 주석: 그 날은 진짜 행운이 겹쳤던 날이었어. 하나는 칙 스나이퍼가 내 머리가 아닌 날개 장비를 맞췄던 것, 다른 하나는 추락사 할 뻔한 나를 애니가 받아낸 거였지.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하네." - P/A-00 그리폰





28. 사령관에게 성적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자신의 옷을 고의로 찢거나 자르는 행위를 하면 더이상 오드리에게 수선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ㅡ 주석: "굳이 그런 짓을 안해도 얼마든지 사령관을 익사이팅하게 만들 수 있잖아요? 소중한 옷에 그런 몹쓸 짓을 하는건 언에듀케이티드한 행위에요." - 오드리 드림위버


ㅡ 주석: "사령관이 찢었다고 둘러대면 한 번은 봐주더라." - 펜리르





29. 무적의 용의 함대에 소속된 바이오로이드들은 모두 그녀를 뛰어난 지휘관으로서 존경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직접 전투에 나서기보다는 후방에서 지휘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ㅡ 주석: "예전에 건강검진이랑 간단한 심리상담 업무로 다프네랑 같이 어떤 함선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의 한 네레이드가 '우리 대장님은 다 좋은데, 한번 싸움을 시작하면 그 날은 하루종일 끝없이 탄을 옮겨야 해서 너무 힘들어.'라고 하소연했어요." - 보속의 마리아





30. 사령관과 하룻밤을 보낸 바이오로이드는 그 경험담을 다른 자매들과 공유하는 것이 어느샌가 암묵적인 관습이 되어 있었다. 물론 당사자인 사령관과 어린 자매들이 없을 때만 이야기가 오고갔다.


ㅡ 주석: "자, 발키리? 어서 들려줘. 사소한 부분까지 아주 자세하게. 어젯밤 사령관실에서 너와 사령관, 단 둘이 있었던 일을 들으려고 이렇게 깜짝 파자마 파티까지 마련했으니까." - 철혈의 레오나


ㅡ 주석: "도망치시려 해도 소용없습니다! 어서 들려주세요! 어서!" - T-9 그렘린


ㅡ 주석: "밤은 기니까 아주 자세하게 말씀해주세요~!" - T-10 님프


ㅡ 주석: "여기, 과자랑 음료수도 준비했으니 포기하시고 순순히 들려주시죠." - GS-10 샌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