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쓴글이라 음슴체임 ㅈㅅ
일단 두분은 초등학교 동창생임 근데 생년이 아빠쪽이 66이고 엄마쪽은 67이신데 어떻게 동창이냐고 물어봤더니 삼촌이 학교가기 싫어서 땡깡부리고 혼자다니기 싫다고하니까 엄마가 1년 먼저 들어가게 되면서 삼촌이랑 엄마랑 아빠는 같은 학년이 됐음
그리고 1학년때부터 친했던것같음 같이 놀았던 이야기를 많이 하셨거든 근데 초등학교 졸업하고 엄마쪽은 서울로 이사가게 되어서 둘이 떨어지게 되는데 아빠쪽은 전남이어서 다신 못만날줄 알았는데 성인이 되고 어찌저찌 만나서 사귀게 됨 그리고 두분이 아이를 가지시는데 쌍둥이였음 두분다 행복했는데 안타깝게 유산하게 되서 그 쌍둥이를 아빠 혼자 묻으러 가셨는데 아직도 어디에 묻었는지 그 누구도 모름 그리고 엄마는 31세에 아이를 한명 더 가지시는데 잘 낳고 지금은 저기 회사다니고 있음
이제 4년후에 또 한명을 가지심 지금은 대학다니고 있음
5년후에 한명 더 가지시는데 그게 지금 글쓴이임 의사가 위험하다고 낳지 말라고 했었는데 다행히 일이 잘풀림 하마터면 이 세상에 없을뻔했다 ㅋㅋ
아무튼 아빤 유리하는 집을 하나 차리시고 잘 살고 있었음
그치만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일도 있던가
빚도 거의 다 갚아갈때쯤에 아빤 일을 하러나가셨음 근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아빤 추락사고를 당하심 제발 깨어나라 하면서 고군분투하다가 몇개월동안 누워만 계시더니 결국 가셨다... 우리집이 뼈가 약한가봐 심폐소생술 한번 했다고 갈비뼈가 박살날 수준까지 갈지 누가 알았겠냐 게다가 한번더 할지말지를 울고계신 엄마에게 선택권을 준 의사가 원망스러웠다 그치만 의사가 뭘 잘못했는가? 그는 아픈사람을 살리는 직업이지만 무조건 살리진 못한다
이 말은 우린 뭘 선택하든 가신다는 운명은 똑같았다 아프게 가는것과 더 아프게 간다는 것을 고르게 하는것과 같은 의미였다 결국 우리 가족은 보내드려야만 했다
내가 한건 울기밖에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슬펐다 그럼 동반자를 보낸 엄마의 기분은 어떨까? 말해봤자 입만 아프다
죽어라 가족을 위해 일만 하다가 가신 아빠의 빈자리엔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만이 앉아있었다
지금은 그래도 잘 지내지만 아직도 묘비에 가면 우는거 참는것밖에 못해서 좀 마음이 착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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