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갔을때 여주 가방이 약으로 가득찬게 보인 장면

솔직히 그 장면 전까진 그냥 그렇구나 병이 있구나 싶었는데
온갖 약에 주사기가 들어있는거 보고 진짜 몹쓸병에 걸렸다는게 실감이 났음
평소에 죽음이란걸 크게 생각 안해서 그런지 더 크게 다가오더라

만약 내가 내 연인 가방에서 그런 걸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생각할수록 더 씁쓸해지는 장면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