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로니 추억담


복귀유저 어제 블로니 추억담 4권 들어갔다


다들 블로니 추억담부터 하라고 그러길래 선행 튜토리얼 대충 다 끝내고 추억담 시작하는데 블로니 목소리가 나오는거에 놀람ㅋㅋ


다른 엔피씨들도 대기상태에서 목소리 나오는거 보고 와 이 게임도 이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개선이 되긴 하는구나 싶었다


블로니가 기억을 되찾아가면서 마비노기라는 게임을 간단하게 훑고 지나가는데


하도 오래된 일부터 얘기해주니까 나도 따라서 기억을 되찾아가는 느낌이었음...


블로니한테 약간 동질감 같은 것도 느껴져서 얘도 나처럼 접었다가 다시 복귀한 밀레시안인가?? 싶기도 했고


추억담 하면서 좆고 때 마비노기 오픈베타 열리고 같은 반 친구들이랑 시작해서 대학생 때까지 마비노기 하던 생각이 나서 굉장히 좋았음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지만 다시 되돌아보니까 좋은 기억이 더 많았던거 같더라




2. 스킬수련완화, 마법개편


스킬 수련이 진짜 거지같이 힘들었는데 대폭 완화가 되서 좋았고 마법도 개편되서 정말 좋았음


이 겜 시작부터 쭉 마법사캐릭 키웠는데 게임이 진짜 너무 힘들었다...


법사는 레어한 존재로 만들고 싶다는 애미뒤진 방침 때문에 너무 좆같은 일이 많이 있었던거 같음


첨에는 마법이 아볼 파볼 라볼 밖에 없었는데 최고랭크는 6랭까지 밖에 안 뚫려서 사냥에 쓰기가 너무 힘들었고


마나는 안 차는데 마나포션 구하기도 너무 힘들었음 거기다 중급스킬 새로 나와도 배우기가 개같이 힘들고...


지금은 마법사로 뭘 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좋았다




3. 총평


오랜만에 한 마비노기 재미있었고 복귀도 잘 했다고 생각함


접기 직전에는 진짜 할게 없는 게임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모르는 컨텐츠가 훨씬 더 많아진 것도 있는듯


새로 나온 것도 있고 내가 잊어버린것도 있어서 진짜 뭐가 뭔지 잘 모르니까 모험하는 느낌도 난다


그리고 나도 그렇지만 유저들도 나이를 좀 먹어서 그런지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점잖아진거 같음


아니 근데 십년들이 점검연장하는건 8년전이랑 똑같네 뒤질라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