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루

찾았다...!

이번에야 말로 받아가겠슴다!

그 감정의 돌!


카고메

지금 카미하마에 있던 몇 개의 그룹은

"크게 두 개로 나눠지려고" 하고 있어.


그건 각 그룹의 목적이나

마법소녀로서의 존재 방식이 충돌했던

감정의 돌을 둘러싼 싸움이

커다란 국면을 맞이했다는 것.


하지만 마법소녀들은 모두

마음과 몸을 깎아나가면서도

금방 또 다음 싸움을 시작하게 되겠지.


그러니까, 이 잔잔한 시간에

그때의 사건을 되돌아보려고 해.


그래...완전히 방아쇠가 된 것은

한 명의 마법소녀의 죽음이었어.

─이쿠미─

─료 쨩!─


카고메

그 때를 계기로

감정의 돌을 둘러싼 싸움의 불길이 타오르면서

누구도 돌이킬 수 없게 돼버렸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걸 느낀 것은,

감정도 마찬가지였을지도 몰라.

우이

지금, 여기에 있는 자들이나

다른 장소에서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을 마법소녀들은

앞으로도 쟁탈전에 참가하는 것을 허가 받으며

우리들도 그 결과에 따라서 인정할 자를 판단하겠다


해당하지 않는 자들이 참가하려고 할 경우나

지금의 건과 같은 행동을 취하려고 했을 경우

다른 결계에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겠다


카고메

그리고, 그로부터 며칠 후...

마찬가지로 감정의 말을 들은

마법소녀들이 판명되자

감정의 돌을 둘러싼 싸움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알게 됐어.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


마법소녀를 마녀화라는 숙명으로부터 해방하기 위해

전 세계에 자동정화 시스템을 퍼트리는 것이 목적.


싸움에 참가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일부는

뒤에서 전선에 나서는 동료들을 지탱해나가며

세간에 마법소녀에 대해 알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프로미스트 블러드


카미하마를 향한 복수를 완수하기 위해

자동정화 시스템을 빼앗고

출신인 후타츠기의 마법소녀를 구하려고 하고 있다.


그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원망하는 대상인

카미하마의 마법소녀의 생사는 따지지 않는다.

토키메 일족


일족의 긍지인 해 뜨는 땅을 지키는 검으로서

그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마녀화라는 숙명으로부터의 해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들이 품은 마법소녀인 것에 대한 명예는

유니온과 결별을 결심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

네오 마기우스


자신들이 품고 있는 후회나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이나 마법소녀의 위에 서는 것으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존재가 되려고 하고 있다.


미숙함이 낳은 일그러진 욕구지만,

그것은 그룹 멤버들도 자각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이기 시작한 그룹...


그녀들이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는

아직까지도 나는 알 수 없어...

이 시점에서 확실했던 것은

감정이 선택한 마법소녀가

각 그룹 별로 12명이고

전쟁의 구도가 완성되어 있다는 것


일부의 마법소녀들은

정해진 룰에 묶여있으면서도

감정에 대하 수상함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


이때부터, 한 가지...두 가지...

뒤에서 움직이고 있던 것이 몇 가지 있고,

그것 하나하나가 모두를 떨어트리는 듯한

계기가 되어있었다.


언젠가 히무로 씨가 들려줬던,

유니온의 마법소녀들만이

저항하고 있다는 이야기.


지금에 와서 그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유니온이, 어쩌면 이로하 씨만이,

운명에 저항하고 있던

우주의 이레귤러였던 걸지도 몰라.

히카루

슬슬 포기하고 감정의 돌을 내놓는 검다!


이로하

윽...!


어째서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싸워나갈 수 있는 거야...?


사람이 한 명 죽었잖아...!?


히카루

당연한 일을 뭘 비극이라도 된다는 냥 말하는 검까!


이로하

그걸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한테는 돌을 넘겨줄 수 없어!


히카루

으아앗!


아무리 평화주의 타마키 양도 쟁탈전이 되니까 의욕을 보이는 검다


이로하

(정말, 스이토쿠 사에서 시즈카 쨩이랑 만날 약속을 했는데...)

이로하

말도 안돼...!?


츠루노의 목소리

이로하 쨩, 위험해!


이로하

야치요 씨! 츠루노 쨩!

츠루노

혼자 있을 때만 노려대고! 방식이 비겁하다고!


야치요

히트&어웨이로 피로하게 만든다. 그게 목적이겠지...?


히카루

딱히 이쪽은 이기기만 하면 OK 임다!


이로하

읏!!

이로하

이건...


어느 쪽이 소유하기에 어울리나, 서로 싸우란 말이네...


히카루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품으로 뛰어든 검다


이걸로 편안하게 1대1 승부를 할 수 있슴다!


카고메

...들어왔어


아루 쨩

<마법소녀가 아니니까 격리되지 않고 들어올 수 있던 걸까...?>


카고메

응, 그럴지도 몰라...


히카루

오늘이야 말로 히카루의 칼로 잘게 썰어주는 검다!


이로하

구원 받고 싶은 거는 마찬가지일 텐데., 조금씩 멀어지는구나...


카고메

.........


카고메

마법소녀의 숙명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어

그리고 구원 받고 싶어.

근본적인 감정은 서로 어긋나지 않았을 텐데,

자신들을 구성하는 가치관이나 쌓아온 역사가

커다란 장벽을 만들어 올린다.


분명 나랑 비슷하게 이로하 씨도

구원을 바라면서도 싸워버리는 것에 대해

격렬한 모순을 느끼며 괴로워하고 있던 거라고 봐...


하지만, 이건 원래 그런 법이야...

모순을 품은 폴리시의 충돌인 거야...

제5장


【흔들리며 연가에 의해 희미해지는 이상】

히나노

지금, 야치요 씨한테서 연락이 왔다만 이로하가 노려지는 모양이다...


이쿠미

............


히나노

너도 조심하는 편이 좋으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이쿠미

쿠미...아직 메이드 일을 해야...


히나노

하도 울어서 일을 못 하고 있으니까 내가 온 거잖냐...


이쿠미

사, 사실은 멀쩡한데?


봐봐 쿠미의 러브 파워도 전개니깟!

이쿠미

읏...!!


히나노

아직 부족해. 너는 아직 더 울어야 한다


이쿠미

더, 울어도 되는 걸까...


히나노

지금은 그럴 때잖냐...


큐베

그게 네가 하고 싶은 일이구나


아이카 히메나


히메나

암튼 뭐, 그런 거야

히메나

자동정화 시스템을 손에 넣어도 어떻게 "사용"할까가 문제자나?


까놓고 말해 가능할 것 같아?


큐베

감정의 돌을 손에 넣어


자동정화 시스템을 컨트롤 하에 둔다면


불가능하진 않을 거야


히메나

그것만 알아내면 ㅇㅋ야!


계획에 머릿수가 좀 필요하기도 하고, 토키메라도 노려볼까나~

공주님, 용무는 끝났니?


미유리

어땠나요 어땠나요? 큐베에게 물어본 감상은!


히메나

좋은 느낌★


본인쨩들이 신이 되기 위한 걸음은 멈추지 않겠네




4개 있는 그룹 중에서 자동정화 시스템을 손에 넣으면 어떻게 할지 확실하게 비전이 있고 사전에 준비하고 있는 것이

가장 정신이상자 집단인 네오 마기우스 뿐이라는게 실화냐. 스토리 꼬라지 참 잘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