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카

후우, 일단 나유타한테 협력을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네무

하마터면 싸움이 될 뻔 했을 때는 간담이 서늘해졌지만 말이지


조금 더 매사에 우선도를 두거나, 자중하는 법을 배우는 편이 좋아


토우카

그렇다냥─


예전의 네무처럼 자기중심적이고 싫은 애가 돼버릴 테니까 말이야, 쿠훗


네무

지금은 토우카 쪽이 훨씬 싫은 인간이야.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게 단언할 수 있어...


카고메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다...라는 걸로 보면 될까, 아루 쨩...


아루 쨩

<응, 분명 그런 거 아닐까...>

네무

아, 미안해. 완전히 안중에 없었네


토우카

오늘은 와줘서 고마웠어!


카고메

아니야...


이렇게 마법소녀에 대해 알리는 것은


원래는 내가 부탁하고 싶은 일이었으니까...


토우카

그래도 지금은 우리들의 과제가 되어버렸네─


네무

목숨으로 죄를 갚을 수 없는 이상, 뭔가로 대신할 필요가 있으니까


카고메

나는 든든해...너희가 협력해주니까...


네무

그 밖에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말해주면 좋겠어


토우카

우리들은 지금은 더 이상 싸울 수 없으니까 말이야─


카고메

...저기, 그렇다면


토우카

바로 뭔가 부탁이 있는 걸까냥?


카고메

그게...


-회상

이로하

아, 그렇다면 네무 쨩한테 상담해보면 어때?


소문인 리이 쨩을 만들었으니까, 뭔가 제안해줄지도


카고메

그렇네요...!


카고메

나한테 씌어있는 소문을

카고메

지금보다 강하게 하는 거...가능할까?


...........어려워?


네무

놀라운데, 실은 나랑 토우카도 완전히 똑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어


토우카

응응, 제3자의 눈을 통해서 우리들에 대해 정리해줬으면 하지만


굉──장히 위험하니까 어쩌지 하던 참이었어


카고메

그렇다면...


네무

응, 나와 토우카도 마찬가지로 소문의 완성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어


바람의 전도사의 소문이 완성되면 그 성질상


지금까지 이상으로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켜줄 테니까


토우카

하지만,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첫 도전이니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불만 없기. 계약서에도 사인해줘야 하니까?


카고메

우...그래도, 부탁합니닷!


네무

무훗


기이하게도 준비는 완료되어있으니까 시기를 봐서 착수하도록 할까


카고메

응...고마워...!


~~♪ ~~♪


토우카

앗, 잠깐 기다려. 히나노한테서 전화가!

토우카

무슨 일이야─?


히나노

토우카, 너 스마트폰 잠금 해제할 수 있냐?


토우카

갑자기 뭐야─?


히나노

료의 스마트폰에 감옥의 사진이 들어있을지도 모른다...!


토우카

─읏!? 그런 거라면 맡겨줘!


토우카 쨩의 손에 걸리면 언록 따위 간단해─


쿠후후훗

이로하

............


(시구레 쨩도 하무구 쨩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마법소녀 지상주의...)


펠리시아

고로고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사나

하지만 토키메랑은 손을 끊어버렸으니까 절에 가도 좋을지 모르겠고...


펠리시아

뭐 어때


딱히 학교 친구 사귈 때도 동맹 같은 거는 안 맺잖아


사나

그건 그렇지만요...


이로하

(어렵네...)


츠루노의 목소리

정말로 있었다─────!!


이로하

─읏!?

츠루노

콰──앙!


이로하

꺄아아! 츠, 츠루노 쨩!?


츠루노

엣헤헤


이로하

정말로 있었다니 대체 뭐야!?


츠루노

돌아가는 길에 너희랑 만날지도 모른다고 


스승이랑 얘기했었거든!


이로하

아, 그런 거였구나. 정말 깜짝 놀랐잖아


퍽!


츠루노

아야! 잠깐, 펠리시아!?


펠리시아

나도 장바구니에 맞아서 아팠단 말이야!


츠루노

아아~ 미안~...

야치요

만나자마자 소란스럽게...


잠깐 그 장바구니...츠루노! 계란은!?


츠루노

앗...!


.........세이프!


야치요

하아, 다행이다...


조금 분발해서 맛있는 계란밥으로 하고 싶었거든...


펠리시아

야치요도 소란스럽네 뭐...


야치요

...식재의 위기는 생명의 위기. 그러니까 당연한 반응이야


이로하

끝 없는 미러즈 쪽은 무사히 움직이기 시작했나요?


야치요

그래, 지금으로선 말이야


츠루노

이로하 쨩네는 도서관에 갔는데 어땠어?


우이

들어봐 들어봐! 있잖아, 지도를 찾아냈어!


이로하

그치


츠루노

오오오, 좋네! 이건 커다란 한 걸음이야!

사나

아, 저도 장바구니 들게요...!


야치요

고마워, 후타바 양


펠리시아

오늘은 고기!?


야치요

아냐


펠리시아

그럼, 닭이나 돼지나...아니, 양인가...설마 악어!?


야치요

아쉽지만 생선이야


펠리시아

그건 고기가 아니라 물고기잖아!


야치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 ~~♪


야치요 야치요

어머, 미야코 양한테서...?




이로하가 그렇게 "모두"를 구하고 싶어하는데, 저번에는 토우카랑 네무가 목숨 내놓겠다니까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니까 어쩔 수 없다" 하고 납득하는 내용을 써놨냐. 

최소한 애가 자기가 한 말은 자기가 뒤집지 않도록 언행에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 아냐.

대체 이 새끼는 시발 이로하한테 뭘 시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