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우리들에겐 이제 시간이 없다

미치루

─앗!?


우미카

소울 젬...급속히 더러워지기 시작했어...


카오루

그리프 시드를...!


사키

관둬라, 낭비하지마


내 소울 젬은 진작에 한계를 맞이했어

니코

이쪽도 한계돌파 해버렸고


우미카

여기까지가 계산 된 거였어?


사키

아니...좀 더 오래 "버틸" 예정이었어


하지만...나도 니코도...


정신을 차렸을 땐 "지배" 당하고 있었지...


오리지널인 사키의 마음, 오리지널인 니코의 마음에...

니코

영혼은 세세한 부분까지 깃든다...


진짜 행세를 하려고


온갖 정보랑 기억을 마구 베꼈더니

니코

2호와 니코의 경계가 사라져, 진짜 마음이 돼버렸다 이거지


사키

마녀화 직전의 마법소녀를 구하는 것...


"플레이아데스 성단 재결성"은 계획에 없었다...


젬의 오염이 가속화될 뿐이니까


니코

그런데, 아이고 신기해라, 정신을 차렸더니 마법소녀를 사냥하고 있었습니다


우미카

설마, 그것도...마법소녀 시스템의 저주?


사키

그것도 있겠지...

사키

하지만, 나도 니코도 우미카도 카오루도...동경하고 있었던 거다...


카즈사 미치루의 기억에 있었던 희망과 미소가 넘치는...


진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되고 싶었다...


미치루

기다려, 포기하면 안돼! 뭔가 방법을...!

니코

말 들어, 미치루!


미치루

니코...?


니코

이런 진지한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 SSR급의 레어라고


알겠어?


이 냉동고는 "니코의 마법"으로 제어되고 있어


즉, 내가 죽으면 여기는 그냥 무덤이 될 뿐이야


잠들어있는 마법소녀들은 단숨에 눈을 뜨고...


검어진 젬은 모두 마녀가 되겠지


사키

"우미카"와 "카오루" 마찬가지다...


미치루

─읏!?

사키

우미카...카오루...!


미안하다만, 뒷일을 부탁하마...


그리고 미치루도...!

카오루

.......그래, 맡겨줘!


우미카

약속할게


사키

카즈미는 걱정할 필요 없다, 안에서 잠들어있을 뿐이다


소울 젬을 몸에 돌려주면 눈을 뜨겠지


우미카

알겠어


카오루

너희들은 어떡할 거야?


니코

내버려두면 마녀가 될 거야. 마법소녀니까


그 전에...해줄 거지? 미치루...

미치루

니코...!

클론 10호

서둘러...


"스바루 카즈미"를 구해줘...


미치루

하지만...!

우미카

지금은 카즈미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야


카오루

얘들도 그걸 바라고 있어


미치루

...알겠어!


쿠구구구구....

클론 10호 &2호 

─읏!?


미치루

지진!?


카오루

아니, 그게 아냐. 흔들리는 것은...저 분수야

우미카

"니코"의 마력이 다한 거야


서두르지 않으면 냉동고 자체가...!


카오루

응, 서두르자!


쿠구구구구...


카오루

젠장...또야!


우미카

냉동고의 기능을 유지하던 분수의 마법진이 무너지고 있어...


냉동고가 멈추면...


분수의 젬은 단숨에 부화해서 마녀가 될 거야!


카오루

그 탁함을 쐬면 카즈미의 젬이 위험해!

-카오루 변신


카오루

우미카! 시간 벌기다! 마법 기억하고 있지!

우미카

당연하지! 가자, 카오루!


우미카 &카오루 

합체 마법!


카오루

미치루! 여긴 우리들이 막고 있을게!


우미카

카즈미를 부탁해!


너와 같은 희망으로 가득 찬 젬!


그게 스바루 카즈미야!

미치루

응,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