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 스토리에서 '캐릭터'는 스토리가 독자에게 스토리의 주제와 철학 메세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장치임.


요즘은 양판소에서 라이벌/최종보스는 주인공 띄어주기 용으로 전락한게 크지만,

보통 라이벌/최종보스 들은 주인공의 신념/이상의 반대되는 대척점을 상징하는 거임.


그리고 주인공(신념)이 라이벌/최종보스(대척되는 신념)이걸 어떻게 이기냐? 무슨수로? 주인공(신념)은 지켜질까? 

그리고 작가는 이걸 어떻게 표현할까? 우리가 창작물에 빠지는 묘미가 이거라고 봐


여튼 난 전투력을 떠나서 '신념'이 얼마나 강하고 뚜렷한지에 따라서 잘만든 악당(대척점) 캐릭터라고 생각함













"참회할 생각도 없다. 그거야말로 위선이지."






"좋다, 그대의 미친 짓에 나도 동참하겠노라. 이 세계의 거듭남을 위해, 나는 기꺼이 미친 정령이 되겠다."






"사람들은 말하지. 인간은 자유를 빼앗겨 봐야...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