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레이브도 그렇고 여우나무도 그렇고 레이브랑 마루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플래이어를 파밍셔틀로 쓰는 스토리가 많았던 것 같음. 히오메도 플레이어를 의도적으로 배제시키는 방식이었고 예전 스토리들이 어느정도라도 플레이어가 누구랑 같이 주체적으로 뭘 하는 느낌이었다면 최근 스토리는 어쩔 수 없이 협력하거나 누구한테 끌려다니는게 많은 느낌임


그리고 정작 플레이어가 주연으로 나오면 예전이랑은 달리 스토리상 비중도 크게 없고 존나 찌질대는게 많았던거같음. 엘로딘만 해도 방금전까지 눈깔 하나달린 도마뱀 잘만잡던 새끼가 호에엥 가시덤불무서워요 부엉이 무서워요 하고있고 츄츄아일랜드도 반레온도 잡아본 새끼가 사자대가리가 말하는거보고 기절하고 미궁가면 하하...말곤 대사가 읎고(이건 여름이벤때 해본거라 지금은 잘 몰름) 테네브리스때랑 세르니움때도 플레이어가 한 일이라곤 조언 한두마디 띡 하는거 말고는 잡몹처리 잡몹처리 잡몹처리 뿐이구... 특히 여름이벤때 세르니움갔는데 그동안 좆빠지게 굴릴땐 언제고 대적자님은 귀중한 전력이니가 대가리 말고 잡몹이나 조져주세여 이래갖고 하보크랑 안면도 못터보고...


스토리를 주로 즐기는편인데 웡키 이후로 차원의 도서관 아니면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질도 떨어지는 느낌이었고 내용 자체도 맘에 안들었음. 최근에 추가된 스토리는 그나마 좀 나았던 것 같긴 한데 최근 추가되는건 대부분 그란디스 빌드업이니까 이러려고 검마쪽 날림으로 처리한건가 싶어서 좃갓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