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뭐하러 일어났나 후회됨

학교가면 잠깐 재밌다가도 집오면 존나 공허하고

잠깐씩 내 흑역사 생각나면 내가 왜 그랬지

난 왜이러지 내 성격은 왜 이러지 이런 생각만 들고

의욕도 없고 의지도 없는데 살고 있는 내가 너무 역겨워 혐오스럽고 거울보면 너무 추해서 왜 사나 싶어

사는게 죽는거보다 나은게 뭔가 싶기도 하고

집돌아와서 부모님이 내 표정보고 뭔일 있냐하면 아니라고 해 걱정드리기도 싫고 부족한거 없이 큰 애가 이러면 이상하잖아

그래서 방에서 혼자 질질 짜는데 울다가도 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 내가 뭐가 그렇게 서러운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왜 우울한지도 모르겠어 그냥 난 내가 뭔지 모르겠어 걍 죽어야될듯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