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대내에서의 폭행을 존나 극혐하는사람임 과거 라인배틀 시절조차도 러시아군같이 사람 가축취급하는 농노제 국가나  무자비하게 폭행했지 


병상호간에는 평등을 유지하고 처벌은 어디까지나 철저히 부사관급 이상에서 보고체계를 걸쳐 규정대로 처리해야되는게 맞다고 봄 


거기다 징집병 데려다가 노예처럼 부리고 다치거나 죽으면 그만큼 책임지지도 않으면서 말안듣는다고 처때린다면 나는 도저히 받아들일수가없지 


그래서 나는 어릴때부터 해병대 악습에대해 자주듣고 해병대 입대라는 선택지는 아예 없었을정도였음 


무튼 이런이유로 내가 군대있을때도 선임한테 폭행당했을때 참다가 나중엔 존나 개김 



그리고나서 학교생활 사회생활하면서 군대썰 푸는데 


해병대 나온 후배한테 내얘기하니까 워낙에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서 애가 스스럼없에 말한것도 있지만 


형은 해병대 나왔다면 백퍼 자살했을거라고 말함 해병대는 어디 찌를때도없고 이등병이 연락할 수단도없고 간부들도 쉬쉬해서 걍 일방적으로 맞기만해야된다는거 


이런얘기를 웃으면서 하니까 그때는 기분이 존나 상했지만 최대한 가라앉히면서   "어짜피 나는 그런이유로 해병대는 갈 생각조차 안했다 너희들은 그런거 다 감안하고 가니 버틸수있었던거 아니냐" 라고 말했더니 "무슨 그런말을 하는거냐면서 해병대 지원하는애들은 힘들지만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마인드로 입대하는거다" 라고 맞받아침  근데 나는 살면서 해병대 나온사람들 썰들어보면 늙으나 젊으나 백이면백 내가 생각하던데로 제국주의시대 구일본군 수준이었음 


무튼 이런똥통에서 굴러온거에 자부심 느낀다는걸 난 도저히 이해를 못해주겠음


그래도 후배랑은 좀더 깊게 대화를 나눠서 어느정도 이해시키고 얘도 해병대 악습에대해 염증을 많이 느끼고 시덥잖은 이유로 후임 폭행한적 없다하니  그뒤로는 별탈없이 넘어갔는데  주변 해병대 나온애들보면 저런 라인배틀하던 시절만도 못한 군대나와서 뭐가그리 좋은건가 싶음 


근데 이거는 해병대 뿐만아니라 전,의경이던 육군이던 어디던 내무부조리 개쩌는곳에서 자부심 느끼는다는거 자체가 사람으로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