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고 애들 노는데
티비로는 환승연애 같은 인싸유흥 틀고
지들끼리 시끄럽게 떠드는거임..
나는 음침찐따니까 당연히 못끼고
인싸등의 유흥이 꼴보기 싫어서 도서관에 가기로함
당시 우리담임이 국어쌤인데 내가 문학 좋아해서
사이좋았음 가끔 절판된 책 헌책방가서
구해다 주시고 그랬음
암튼 평소에 호감작을 좀해둬서인지
협상성공해서 찐따들의 성지 도서관에
입챈함 근데 우리학교가 일반고이긴 한데 워낙
꼴통이라 찐따들도 지들끼리 놀면 놀았지 도서관엔
안오더라 ㅋㅋㅋ 그래서 심심한 서사쌤이 간식도
많이주시고 고딩생활중에 가장 평화롭고 좋았음..
안그래도 수능 좆돼서 생각복잡 했는데
도서관 못가고 반에서 인싸들의 유희에 장기간노출 되었음
어찌될지 몰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