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1~2살 정도의 있는듯 없는 듯한 차이의 연상 몬무스면 좋겠어

어릴 적에는 짖궃은 장난들을 걸어가며 여린 성격의 몬무스를 난처하게 만들어서 울게 만들고 싶고

다음 날 아침부터 집 앞을 서성이다가 점심이 되어서야 초인종을 눌러 사과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져나와서 전염되듯이 서서 울다가 히히 웃으면서 간식을 먹으며 집에 돌아가고 싶어

서로 친해져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 다친 몬무스가 울음을 참으며 웃으려는 표정을 보고 싶고

고등학교 졸업 전 다른 남자아이들과 술을 마시러 새벽 늦게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다른 몬무스들과 찍은 사진이 SNS에 업로드 되어서 다음날 아침 그걸 보고 찾아온 몬무스가 날 막 혼내다가

네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실수에 펑펑 울면서 내 등짝을 두드리다 주저앉아서 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




시간이 지나 프로포즈하는 날 보며 우는 몬무스의 얼굴을 반죽하듯 만지작거리고 싶고

왜 이런 내가 좋냐고 물으면 예전부터 봐온 네 우는 모습이 예뻐서라 솔직히 이야기하겠지

바보같다며 울던 와중 비웃는 모습도 물론 좋아하겠지만

아이를 처음 품에 안고 우는 모습

아이가 배우자를 처음 집에 데리고 왔을 때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날 밤 무슨 의미일지 모를 눈물을 지으며 날 바라보는 모습

그 뒤론 도통 우는 일 없이 행복한 표정만 짓던 그녀가

시간이 지나고 자글자글해진 내 손을 잡고

젊을 때와 같은 얼굴로 울어줬으면 해




















그리고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쇼타전생해서 평생 울렸던 눈물 ml를 리터 단위로 되갚아주겠다며 숨도 안쉬고 시골은거단백질탕진라이프로 쥐어짜이고 싶다

으아히잇 평생 누나라 불러본 적도 없는데

눈나앗 나 쥬거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