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아파온다. 이미 화장실은 다녀와봤다. 아마 배탈이겠지.



'' 환자분 일어나세요~ ''

' 엥? 뭔 개소리여 병원 간적이 없는데. '

..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리봐도 병원 안이다.

" 원장님 환자 깨어나셨습니다. "

그 말을 끝으로 간호사로 보이는 여자가 나오고 남자가 들어온다. 아마 원장이겠지.

" 환자분 어디가 아프신지요. "

" 배가 아픈거 빼고요..? "

원장으로 보이는 의사가 내 배를 눌러본다.

" 아야, 너무 세게 누르시는거 아닌가요? "

그 의사는 내 배를 더 눌러보고있다.

" 가져다 대기만 했습니다만. "

" ...? 잠깐만요. 이게 아플 이유가 없는데 설마 "

그 의사가 갑자기 기겁을 하기 시작한다.

" 아니 이게 왜 여기서 나오냐고! "

" 김간호사 지금 모든 인력들 다 투입시키세요. 얼른! "

" 왜 그러세요 원장님? "

" 이거 [삭제]란 말입니다! "

그말을 끝으로 간호사가 기절한다.원장은 다른 간호사를 불렀다. 똑같은 말을 하자 이번엔 기겁을 하며 모두에게 알리는 간호사.

" 아니 그래서 [삭제]가 뭔데요? "

" 썩 꺼져라 이 악마야! "

" 그러니까 [삭제]가 뭐냐고요! "

이번엔 무장한 사람들이 여럿 들어온다.

" 병명이라도 알려달라고!! "

그후 나는 격리당했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병은 정말 악마 같다. 내 몸은 점점 흑인이 되어가고, 곧장 움직일수가 없다. 




병명 : 흑사병.


+ 아무거나 막 집어넣어서 이해하기 힘듭니다. 책좀 더 읽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