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씨부림 모음집

이해가 안된다면 다음 예시를 봅시다.



1. 님은 사관학교 졸업자입니다. 근데 님이랑 같이 교육받다가 옆 스쿼드 지휘관으로 배치받은 놈이 첫날부터 이러고 있습니다.



안녕? 난 이번에 임관한 너희 지휘관이야. 만나서 반가워~ㅎㅎ


힘든일 있으면 언제나 이야기해. 내가 뭐든 도와줄게!



2. 님은  ← 요렇게 생긴 방주의 부사령관입니다. 헬레틱 모더니아를 포획하였고, 해부하여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게 분명 인류를 위한 길이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신입 한명이 니케들을 끌고 오더니 당돌하게 말하네요???



아니요? 그럴 순 없습니다.


부사령관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셔도 전 마리안을 지킬겁니다... 제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3. 님은 코인러시의 단골입니다. 카지노에 전재산을 꼴아박고, 폴댄스 추는 자매한테도 팁을 몇백만원씩 던졌음에도 그녀들에게 눈길 한번 못 받았습니다. 

어?? 근데 저기 처음보는 놈 하나가 그녀와 친하게 대화를 하네요????


누아르, 블랑. 잘 있었어?ㅎㅎ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개최하는 너희들 쇼를 제일 앞에서 관람하고 싶어서... 혹시 가능할까?


아! 정말 고마워...! 내가 지금 당장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혹시 이번 주말에 시간 돼? 나랑 쇼핑이라도 가자. 물론 두명 모두!




너희가 방주 시민이면 이걸 코 앞에서 매일 직관하는데 참는다고?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