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릴적에 현대 판타지로 시작하려다 몇편 써 재끼고는 도저히 안나오던 조회수에 참지 못하고 삭제 빤스런을 쳤던적이 있는 모자란 놈입니다.


그러다 문득 다시 글이 쓰고싶어져 잘 못쓰는 현대판타지 같은것보다 나에게 익숙한 판타지로 도전하자 싶어 판타지로 하려는데 그냥 판타지로는 어그로가 안끌릴것같아 어그로도 끌어볼겸 19딱지 붙이고 무지성 떡타지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천천히 스토리도 풀어 나가구요.


그렇게 공모전으로 신청은 했으나 본선에 진출할 맘은 없고 그냥 무지성으로 연참도 남발해보고 어언 10편이 더 넘어갔습니다.

드디어 천명이 넘는 분들께서 제 글을 보아주셨고 50명이 넘어가는 분들께서 제 글을 선작해 주셨네요.


글을 써 갈수록 한번씩 눌러주시는 추천 버튼과 매일 매일 조금씩 늘어가는 선작수 그리고 가끔 오르는 구독 버튼까지 너무나 행복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초반 1~3편쯤에 너무 추천수가 적어서 제가 직접 한번 누르기도 했습니다만...

그걸 제외하고서 다른 분들이 눌러주시는 추천은 너무나도 감사드리더군요.


그러다 오늘 처음으로 클로버 후원을 받았습니다.


많은 양은 아닙니다. 한개 입니다.


하지만 이 한개에 어쩐지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나도 이런걸 받아 보는구나.

내가 이런걸 받을 자격이 있을까?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에 답글도 달았지만 어디서 또 남들에게 말해보고싶어 여기다 글을 씁니다.


독자님이 주신 그 클로버는 저에게 있어 정말 그림과 같은 네잎클로버 입니다.

늘 댓글을 달아주시는 독자님이 있으셔서 제가 힘이 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셨을지 모르겠고 본인일지 생각도 못하시겠지만... 절대 연중하지 않을게요.


독자님. 내일도 연참으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