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마왕(23)

이세계행 트럭에 치여서 이세계에 왔지만

용사가 아니라 마왕이 돼버렸다.


여신 말로는 그냥 공석이라 넣은것이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정실로 서큐버스 두고

마왕군 간부들이랑 간단하게 정복회의하고 지내면서

평화로이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마왕님 큰일입니다! 왕국의 용사가....마왕군 1부대를..."


아 큰일났다 어쩌지

왕국 용사 생각도 못했네

귀찮은데 내가 죽이러 갈까나...


"다 죽은건가...그래서 그 용사는 어떻게 생겼는데?"


그러자 내 부하는 마법수정구를 통해 용사를 비춰줬다.

그리고 거기에 비친 사람의 모습은 전형적인

안여돼였다.

마치 동사무소에서 볼듯한 그런 비주얼로

주변에 미소녀를 잔뜩 끼고있었다.


"워메...쉽헐 살벌하게도 생겼네...이세계 사람들은 저리 생긴게 취향인가?"


주변의 간부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만

난 ㅈㄴ 만만해 보였다.


"이거 누가 처리할래? 혹시 지원자 있니?"


내 물음은 침묵으로 돌아왔다.


"그럼 내가 갈게 너네 잘 지키고 있어"


내가 말하자 다른 간부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마왕님...아무래도 제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하프드래곤이 말했다.


"아냐 괜찮아 가기 싫으면 안가도 돼 그냥 내가 처리하고 올게"


그리곤 다른 간부들의 만류에도 난 그 용사를 찾아갔다.


-


"야 니가 용사냐?"


날아서 용사가 있는곳까지 찾아간 난 용사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었다.


"야레야레...당신이 '마오',로군요?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다니

우레시나..."


미친놈이 말투 개 역하네


"용사님! 조심하세요 상대는 엄청난 존재라구요!"


엘프미소녀가 말했다.


"그래! 아무리 너라도 저건 힘들다구!"


고양이귀 소녀가 말했다.


와 ㅅㅂ 파티까지 거를 타선이 없네 ㄹㅇ


"5252~키미타치 날 너무 얕보는거 아냐? 오레와 그래도

"유샤"다카라"


내가 참다못해서 용사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는데

어떤 기사가 튀어나와 대신 맞았다.


"칙쇼! 어이 다이죠부카!"


어질어질하네 진짜


"킷사마!"


용사가 나에게 돌진했다.



이 뒤에 써야하나?